고양이 곰팡이성피부염 사람에게 감염되었을때, 링웜소독약 만들기

고양이 곰팡이성피부염 사람에게 감염되었을때, 링웜소독약 만들기


9월1일 구조한 후 언니네 집으로 입양보낸…그 후 여러가지

로 고생길이 열린 언니한테 구박아닌 구박도 받고 눈치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치와 구박을 뛰어넘는 일이 벌어졌으니 이 아이, 또또라 이름붙인 이 아이가 고양이 곰팡이성피부염 증상이 있었나봅니다.
또또는 현재 언니가 제대로 잡고 안을 수 없을 정도로 아직 경계가 심해 살살 만지면서 닦아주는 정도라 온 몸을 정성껏 살펴보질 못했다 하는데 삐삐가 귀하고 얼굴 부분에서 탈모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 또한 그 아이를 안고왔던 팔에 갑자기 동그랗고 빨갛게 피부가 변하면서 가렵기도 하고 그래서 피부과에 갔더니 의사쌤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혹시 고양이 키워요?” 였습니다.
키우진 않는데 하나 주웠다고 ㅠㅠ
피부를 살살 긁어서 현미경으로 보시더니 곰팡이가 아~~~~~~~~~~주 많다고 ㅠㅠㅠㅠㅠ  하시더니 연고를 처방하셨습니다. 그리고 1주일 뒤에 다시 갔는데 크게 차도가 없어서 먹는 약까지 처방 받아 왔습니다.
링웜사람전염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우리집 노견한테는 전염되지 않았나보더라구요. 사람이야 보험이 되서 약값이 저렴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인 병원한번 갈 때마다 휘청휘청 합니다.

언니네에게 죄송한 마음 가득 담아서 소독약을 만들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애들 소독도 하고 애들 용품도 소독하고, 언니는 링웜같은 피부 증상이 있었어도 병원을 안갔다 하더라구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병원에서 가끔 사오거나  맘씨 좋은 의사쌤한테 한번씩 공짜로 받고 엄청나게 고마워했던 소독약 만드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주아주아주 저렴하더군요. 그것을 손가락 두마디만한 스프레이통에 넣어 6000원씩 받아먹다니!!!!! 하여튼 모르면 호구 되는거 순식간이네요.
링웜소독약만들기
링웜소독약만들기
근처 동물병원에 가서 고양이 소독약 만들려 하는데 하니까 많이들 사간다며 툭툭 건네주시며 희석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더라구요.
소독약 이름을 까먹고 갔는데도 바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알파헥시딘과 정제수 그리고 솜도 한번 사봤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받아왔던 그 핑크색 소독약이 바로 이것이었다는 …
인터넷에서는 알파헥시딘 : 정제수 = 2:8 또는 4:6 으로 하라고 되어 있던데 약사쌤은 4:6으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집 강아지가 몇번 원형탈모가 온 적이 있어서 그때 프로폴리스를 발라줬더니 금방 보송보송한 털이 다시 났던 경험이 있어 프로폴리스 스프레이와 스포이드도 하나씩 챙겨서 언니 줬습니다.
미안한 마음 가득 담아서….
링웜소독약만들기
고양이 곰팡이성피부염 사람에게 감염되었을때, 링웜소독약 만들기 살펴봤구요, 다음에는 고양이 링웜 증상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고양이 곰팡이성피부염 증상 및 치료

에비오스 효과 및 부작용, 일본위장약, 소화제 맥주효모제제

에비오스 효과 및 부작용, 일본위장약, 소화제 맥주효모제제

맥주효모에비오스

얼마전 코스믹에서 일본소화제 및 다이어트제를 구입하면서 같이 한번 먹어볼까 싶어 구매한 에비오스

일본에서 살 때는 젊어서 이런 서플리먼트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늙긴 늙나봅니다. 건강에 좋은 거가 뭐가 있나 하면서 이것저것 들쳐보며 찾아보고 있습니다.

엄마가 소화능력이 남보다 좀 약해서 조금만 과식해도 잘 체하고 잘 붓곤 하기 때문에 그냥 한번 사 봤습니다. 먹어보고 좋으면 또 사고 하는 마음에 우선 하나만 구입했네요.

맥주효모가 몸에 좋다고 하니 그냥 소화나 위장에 좋은 효과는 없어도 뭐 독이 되진 않겠지하는 마음에 구입했는데, 지금 엄마가 아주 아끼는 위장보조제가 되었습니다.

맥주효모에비오스

에비오스 효과 및 부작용 어떤 것이 있는 걸까요?

약간 노르스름한 듯한 흰색의 알약으로 성인은 한번에 10알을 하루 3번에 걸쳐 복용하라고 합니다. 약간 독특한 향과 맛이 나며 천연물 원료라 맛과 색, 냄새에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복용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효능으로는 식체, 소화불량, 위와 복부의 팽만감, 과식과 과음, 속쓰림,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등에 효과가 있고 단백질이 풍부해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사히푸드 & 헬스케어에서 만든 제품이라는데 아사히맥주 만들면서 맥주효모로 이런 위장약, 소화제를 만드는 것일까요?

대용량인데 비해 가격은 아주 저렴합니다.

맥주효모에는 비타민B1, B2, B6와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핵산 등이 풍부해 영양을 보충해 주기도 합니다.

이런 영양제 같은 것은 사실 임산부나 수유부 등은 상당히 조심스러워지는데요, 일본에서는 임산부, 수유부의 영양제로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엄마는 아점 후 에비오스 10알을 먹고 나서는 두세시간 지나고 나서 배가 고프다 하더라구요.  냉장고를 뒤적뒤적…^^ 다이어트할 때는 에비오스 안 먹어야 할 듯 합니다. 

맥주효모에비오스

그런데 이렇게 소화에 좋고 위장에도 좋은 이 에비오스 부작용이 우리나라에서는 꽤 유명하다 하더라구요. 

도대체 무슨 에비오스 부작용 있는 걸까, 진짜 이걸 먹어도 되나 알아봤더니…여자인 제 입장에서는 별거 아니더라구요.

위에서 말했듯 에비오스는 맥주효모제제 입니다. 그런데 이 천연맥주효모가 남성기능을 좋게 하고 정자 수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즉 정력에 좋다!!! 는 얘기입니다. 

여자인 내가 정력 좋아져봤자…. 어디 써 먹을데도 없고 시험해 볼 곳도 없어서 에비오스 부작용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에비오스 효과 만큼은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엄마와 저 둘의 임상체험 결과 소화가 잘되고 더부룩함이 한결 덜해졌습니다. 

제가 주로 일본직구를 하는 코스믹에서는 2000정 5병에 지금 83.551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일본 건강제품은 6개까지만 통관 가능하니 이 다섯병에 화장품 하나 더 추석전에 구매해야겠습니다. 

 

에비오스 효과 및 부작용, 일본위장약, 소화제 맥주효모제제 직접 먹어 본 결과 가성비로도 좋고 효과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위장약 오타이산 효능과 복용법

일본직구로 구입하는 것의 대부분은 이런저런 위장약과 구심이라고 하는 나름 심장약 입니다. 

그중 오늘은 일본위장약 오타이산 효능과  복용법 소개 드릴께요. 

엄마랑 저랑 둘다 약간의 역류성식도염이 있고 저는 잘 체하는 편이라 항상 소화제를 달고 삽니다. 그런데 막상 위내시경하면 이렇게 위가 깨끗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

다만 먹고 바로 잘 누워버리기 때문인지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좀 있다하긴 하더라구요. 

훼스탈이니 뭐 그런 소화제는 도저히 값을 감당하기 힘들만큼 먹어대서 좀 가성비 좋은 것으로 찾다가 한의원의 한방소화제를 사 먹었는데 좀 독해서….일본서 살 때 먹고 효과 좀 봤다 싶었던 오타이산 생각이 나더라구요. 

일본여행갔다가 몇개 사와서 식구들 나눠줬더니 콩알 주워먹듯 먹어대길래 이번에 또 직구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분말은 먹기 힘들어서 알약으로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 오타이산 A 정제 ” 입니다. 

구입한 곳은 코스믹이라고 하는 직구사이트인데 뭐 그 사이트 홍보하려고 적는 글은 아니라서… ㅎㅎ

구입한 곳에서 오타이산 가격은 45정에 6,510원(600엔),  120정은 1460엔, 300정은2,298엔 이었네요. 

저는 300정짜리 세개를 구입했습니다. 

일본소화제 오타이산
일본소화제

오타이산 효능과 복용법 알아볼까요? 

효능

소화불량과 속쓰림, 과식, 위통, 식욕부진, 소화불량, 소화촉진, 과음, 위산과다, 가슴답답함, 위 불쾌감, 위와 복부 팽만감, 구토, 트림, 메스꺼움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 어머니께 카베진도 사드렸는데 카베진보다는 오타이산과 다음에 소개드릴 에비오스가 효과가 좋다 하십니다. 

전분과 단백질, 지방 소화를 돕는데 4종류의 소화제와 제산제, 건위제가 균형있게 배합되어 있는 복합위장약입니다. 

4종류의 소화제란 리파제 AP6, 뿌로자이무6, 비오지아스타제 1000, 우루소 데 옥시콜산 이라고 합니다만 뭔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본 오타이산 성분 입니다. 

 

성인의 하루 복용량인 9알에는 다음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효능을 발휘합니다. 

소화제 : 라파제 AP6 60mg은 지방소화 효소, 뿌로자이무6은 30mg으로 단백질 소화효소,  비 오지 아스타 제 1000은 60mg으로 녹말과 단백질소화효소, 우루소 데 옥시콜산은 12.6mg으로 담즙분비를 촉진해 지방의 소화를 돕습니다. 

 

제산제 : 탄산수소나트륨 1,530mg,  합성 하이드로 탈 사이트 900mg,  침강탄산칼슘 270mg으로 속효성, 지속성, 지효성 등 작용 시간이 각기 다른 세개의 제산제가 산을 중화하면서 산도를 조정하게 됩니다. 

 

건위 생약 성분 : 케이히오일 10.40mg, 레몬오일 4.46mg, 회향오일 1.65mg으로 특유의 향과 건위작용으로 위장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일본소화제 오타이산
오타이산

올바른 복용법 

15세이상 성인은 한번에 3알을 하루 3회

8~14세는 한번에 2알을 하루 3회 

5~7세는 한번에 한알을 3회 복용하고 5세 미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의 정해진 양을 식후 또는 식간에 복용하는데 식간이란 식사와 식사 사이를 말합니다. 

요즘 우리집의 소화제는 오타이산, 그리고 식후 속 편하라고는 맥주효모로 만들었다는 에비오스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에비오스를 먹고나서는 소화제를 먹는 횟수가 줄긴 했는데요, 다음에는 이 에비오스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우리집 소화제, 일본위장약 오타이산 효능 및 복용법 소개드렸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좋아 만족스럽습니다. 

길고양이입양

길냥이의 묘생역전 세번째, 삐삐와 또또이야기

 

2017년 8월경 구조 겸 냥줍했던 삐삐….

그리고 2018년 9월1일 구조 겸 냥줍한 또또….

 

 

억수같은 비가 잠시 멈춘 사이 나선 강아지 산책…. 항상 그냥 지나치던 길에서 왜 우리집 강쥐는 뒤돌아서서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간 것일까?  되돌아간 곳 벤치위에 비 쫄딱 맞고 오돌오돌 떨고 있던 아이를 봤습니다. 

 

도망도 가지 않고 기운없는 하악질…. 하지만 해줄수있는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제 신호등을 안고 건너야하는 15살 노견과 신문지, 휴지 밖에 손에 든 것이 없더라구요. 

 

얼른 갔다올께 기다리고 있어….하는 말을 남기고 서둘렀지만 그래도 최소한 10분이상은 걸리는 길을 다시 돌아왔습니다.  잘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밥을 주니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고…..반항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빗속에 그냥 두면 이제 얘는 죽겠구나 싶어 데리고 왔습니다. 

죽더라도 우선 몸은 말리고, 배는 불리고 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여전히 다른 동물을 죽어라 싫어하는 강아지 때문에 밖에 고양이집에 두었는데 몇시간을 그대로 그 패딩깔아준 고양이집에서 꾸벅꾸벅 졸더라구요. 

 

 

언니와 형부에게 슬쩍…이야기를 꺼냈더니 좀 고민하더니 데리고 간다고….우선 우리는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 형편이 안되니 자신들이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죄송스럽고…………ㅠㅠ

 

그렇게 삐삐 보낸지  1년만에 또 하나의 치즈냥이를 언니네로 강제입양보내게 되었습니다. 

 

삐삐는 데리고 간 그날부터 언니와  형부에게 철썩 들러붙어 살 길을 도모했다는데, 이 놈은 (사실 1주일넘게 아직 암놈인지 숫놈인지 모르고 있지만…) 아직도 경계가 심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삐삐가 너무 잘 챙겨주고 있고, 첫날은 삐삐도 경계하던 애가 이제는 삐삐껌딱지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리디어린 아이가 무슨 고생을 하고, 얼마나 살려고 애를 썼는지 발바닥 젤리가 벗겨져 있고 끈적한 검은 물체가 떨어지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3,4일전부터는 닦아주고 만져주면 골골골 하면서 넘어가긴 하지만 지가 알아서 다가오진 않는다네요. 

 

 

하지만 먹기는 무지 많이 잘 먹고, 응가도 어른 손가락만한 것을 쑥쑥 뽑아내면서 모래도 열심히 잘 덮고 있답니다. 

삐삐 다음에 또 온 아이라고 또또 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언니와 형부는 삐삐 한살생일이라고  190cm의 캣타워를 선물해줬습니다. 

 

 

내가 지들 생명의 은인인데 삐삐는 나만 보면 얼어붙어서 옆을 주지 않습니다. 

아마 또또도 그럴테죠? 

난 왜 사랑을 못 받을까요? 

우리집 찌루는 내 껌딱지인데…ㅠㅠ

길냥이의 묘생역전, 삐삐이야기 두번째입니다.

언니와 형부의 사랑을 받으며 지 딴에도 살아보겠다고 애교 떨고 엥기고 부비적부비적 하는 삐삐….

처음 한동안은 암놈인지 숫놈인지도 몰라 그냥 언니가 “노니”라 이름 붙였습니다. 

 

 

 

어머니가 이전에 잠시 키웠던 아기고양이 이름이 삐삐였다고 하니 그럼 이 애를 삐삐라 부르자 했는데…..알고봤더니 숫놈이었습니다…ㅎㅎㅎㅎ

그래도 이왕 불러서 입에 익은 김에 그냥 삐삐가 되었네요.  완전 개냥이라고 합니다~~

 

 

 

삐삐야~~ 부르면 막 엥엥거리면서 달려오고, 마당에서 뒹굴거리다가 형부 차 소리 나면 벌떡 일어나 대문 앞으로 또 엥엥거리면서 달려나가 마중하고….  까만비닐봉지, 하얀비닐봉지 묶어진 거 들고와 던지라 하고 달려가 물고 오고 또 던지라하고…그렇게 30분이상을 놀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마당에 있는 길냥이들한테는 집주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다 합니다. 큰 애들한테도 다 덤비고 악악거리고 시비걸고~~ 그러다가 다쳐서 들어오기도 하고….

언니네가 보내주는 카톡사진이 정말이지 질이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좋은 사진은 없지만 구경하세요~~

 

 

거의 1년간의 시간동안 조금씩 조금씩 커가는 모습입니다. 

이제 겨우 한살된 삐삐의 몸무게는 3.7kg 

얼마전 중성화수술도 했습니다. 사실 언제 집을 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숫놈이 중성화하면 영역에서 너무 힘을 못쓴다해서 미뤄두었습니다.

하지만 1년간 보아하니 집 나가 개고생할 놈으로는 안보였다네요. 

 

다음 시간에는 삐삐 동생 또또가  갑자기 생긴 이야기입니다. 

길냥이의 묘생역전 시리즈1. 삐삐이야기

 

2017년 여름 앞아파트 어느 난간에 끼어서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어대던 아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하악질하는 놈을 어찌어찌해서 끄집어내서 봤더니 눈이 없더이다…ㅠㅠ   혹시 몰라 인공눈물과 물티슈로 살살 불려가며 닦아줬더니 뭔가 끈적한 딱지가 떨어져 나오길래…. 아기고양이 눈알이 빠지는 줄 알고 얼마나 놀랬던지…

길냥이,냥줍

 

장마철이라 시시때때로 비는 내리는데 이 아이를 어쩌지못해 집으로 들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집에는 15살 시츄어르신이 다른 동물을 무진장하게 싫어하기 때문에 짖고 난리난리~~ 좀 닦이고 말리고 한 후 베란다에 두었습니다

 

. 마트에서 바로 고양이모래와 애기고양이용 캔 등도 구입했더랬죠.

2,3일 후 언니와 형부에게 억지로 맡겼습니다.  10년을 넘게 키운 아이 무지개동산 간 후 다시는 동물 안키운다던 언니네는 길냥이 급식소처럼 집에 오가는 길냥이들 밥을 챙겨 주고 있습니다. 그집에 얘 좀 풀어놓으라며 억지로 ㅎㅎㅎㅎ

궁시렁궁시렁 거리며 데리고 간 아이가 우리집에서는 숨기 바쁘더니 형부가 상자에서 꺼내 놓으니 바로 언니와 형부한테 똭~~~!!!!! 엥기더랍니다. 그 어린 놈이 누구한테 잘 보여야 하는질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나보더라구요. 

 

 

그렇게 그집에서 사랑받으면 1년째 살아가고 있는 아이….알레르기가 심한 언니한테 너무 미안한데, 난 진짜 그 집 마당에 살고 있는 아이들처럼 풀어놓으라고 한 것이었는데…. 마당에 워낙 많은 아이들이 오고가고 있어서 지가 먼저 마당으로 나가서 큰 애들한테 시비걸고 놀고 하면서 외출냥이 비슷한 집고양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아이의 묘생역전을 몇개의 사진으로 표현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맨 처음 구조해서 눈을 닦아낸 후부터 형부와 언니네로 가서 하루이틀만의 모습입니다. 

 

냥줍,길냥이

 

붙어 있던 눈이 떠지고 난 후에도 짜부 같아 외모가 좀 딸리겠구나 했는데, 점점 미묘가 되어 가는모습이 보람찹니다!!! 언니와 형부는 이제 만나기만 하면 삐삐이야기에요~ 물론 힘들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