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전복환

부모님 보약 전복환 준비 해 봤습니다.

부모님 보약 전복환 준비 해 봤습니다.

 

부모님 보약 전복환

요즘 들어 부쩍 엄마가 기력이 떨어졌다 하십니다. 작년과 올해가 다르게 느껴진다며 자신의 입으로 직접 이리 얘기할 때까지 딸래미인 니 뇬은 도대체 머했냐 싶습니다. 보약을 몇번 해 드려봤는데 요즘은 빨이 안받는다면서 이래저래 해서 약을 해 드리질 않았네요.

 

그래서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이 공진단이나 경옥고 였는데 워낙에 좁디좁은 인간관계이다 보니 아는 한의사가 없습니다. 아는 사람도 못 믿을 판에 모르는 한의사 믿고 몇십만원 돈을 뭔지도 모를 풀떼기에 쓰는 게 아닐까 싶어 약국에서 공진단을 사려고 하다가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4~5번 드셨던 전복환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때는 기력회복 보다는 눈에 좋다고 해서 구입해서 한번 드시고 나더니 몸이 가벼워지고 눈도 너무 편하게 느껴진다 하셔서 몇번 사 복용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5번 드시고 나더니 이제는 효과를 모르겠다면서 잠시 쉬었다 먹자 했는데 그러고 나서 쌔까맣게 잊어 버리고 있었네요.

 

제가 구입한 것은 한국전복연구소의 황가전복환입니다.  이전에는 진전복환이라고 하는 것을 구입했었는데 쿠팡을 검색하다 보니 나오더라구요. 주소는 거의 비슷하고 취급제품도 딱 두개 석결명환이랑 해서 두가지라서 같은 곳인가 싶어 주문했습니다.

 

건전복 40%와 다시마와 톳으로만 만들어진 전복환과 전복껍질로 만든 석결명환이 있는데요 가격대는 보약  공진단이나 경옥고 생각한 것보다는  저렴하게 298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몇년이 지났는데도 가격은 그대로였습니다. 30개의 작은 통에 약 50개 정도의 환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을 자기 전에 먹는다고 하는데 어머니는 소화를 못 시키는 편이라서 저녁 7시쯤 드시고 11시쯤 주무십니다.

눈에 좋은 전복환

작년에 백내장과 렌즈삽입술을 하신 후 눈 상태가 좋지 않아 계속 짜증을 냈는데 그때 이 전복환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2013년에 드실 때 가장 먼저 효과를 느낀 것이 눈이 밝아지는 느낌, 깨끗해지는 느낌이라 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몸이 좀 개운하고 가벼워지는 느낌이고 피곤이 덜하다 하셔서 몇번을 달아서 사서 드셨는데, 어느 정도 기력이 회복되고 나서는 처음만큼의 효과를 실감하지 못해서 좀 쉬었다 먹자 했는데 6년이 지나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때보다 연세도 더 드셨고, 더 기력도 떨어졌으니 우선 전복환 드셔보시고 그래도 이전만큼의 효과가 없다면 보약 으로 그래도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해야 할 공진단이나 경옥고 드셔보시자 했습니다.

 

아직 3일밖에 지나지 않아서 어떻다 하는 답은 없지만 약 2주 정도 복용 후 엄마의 개인적인 소감을 들어서 첨부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한달 다 채워진 후 소감을 듣고 마찬가지로 의견을 첨부해 놓겠습니다.

 

원래부터 전복 그러면 눈 건강과 기력 회복에 가장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 식재료입니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만큼 영양도 뛰어나서 부모님 보약 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간의 기능을 개선 시켜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영양효과가 있으며 여기에 다시마와 톳이 첨가되어 있어 플러스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추석도 다가오고 날씨도 태풍 왔다간 후로 갑자기 서늘해진 공기 하지만 역시나 낮에는 아직 좀 덥고 그런 환절기 날씨에 부모님 건강이 걱정된다며 이런 선물이 어떨까 싶기도 해서 저처럼 혹시 고민 중이라면 참고해 보시라고 포스팅 합니다.

 

어머니가 현재는 77세라서 이것을 드시는 다른 분들과는 효과가 나오는 시간이 좀 다를 수도 있고 느끼는 것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첨가물이 전혀 없이 말린 전복과 다시마 그리고 톳 으로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패류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만 조심한다면 기력 회복을 위해서 아이부터 노인분들까지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내돈내산 입니다. 보약 구입하고 싶은데 저처럼 인간관계 좁아서 믿을 만한 한의사가 주변에 없는 분 그리고 부모님이나 자신이 눈이 많이 피곤하고 힘들다 싶은 분들은 한번쯤 생각을 해 볼 만한 식품인 듯 하더라구요.

 

물론 앞으로 2주, 한달 후 후기도 다시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어머니의 개인 소감이겠지만요. 우선 몇년전에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베란다텃밭 상추

화분에 상추심기 시작

화분에 상추심기 시작

 

코로나가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기나긴 장마와 너무나도 뜨거운 햇살 그리고 다시 또 태풍 그리고 또 태풍 또 태풍 이런 2020년 여름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쿠팡프레시에 이것저것 주문하면서 상추나 쌈채소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베란다텃밭

허걱…..진짜 상추가 아니라 금추였습니다. 400g에 19800원 뭐 이렇습니다. 오늘은 다시 확인해 보니 400g에 15,970원,  450g에 18900원 이렇네요. 

 

상추를 워낙 좋아하는 엄마에게 한동안 상추금지령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냉장고로 가시더니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들더라구요. 뭔가 했더니 한 7,8년 된 상추씨라 합니다. 줄곧 냉장고에 넣어놓고 여태까지 두어번 키워서 먹었다 하시더라구요. 그럼 나도 먹었다는 얘긴데 왜 기억이 잘 안날까요? 

 

하여튼 봉지를 보니 2012년에 포장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진짜 오래된 상추 씨앗 입니다.  다육이를 키우는 어머니 때문에 집에 흙과 화분은 넘치게 있으니 주섬주섬 씨앗을 들고 나가 심은 것이 8월30일, 그리고 9월3일 이만큼 컸습니다. 태풍 올라온다고 아파트 베란다 안에 들여놨더니 웃자라서 키가 껑충해져서 베란다 위로 올려놨습니다. 아, 우리집은 1층이고 옛날 아파트라 바로 베란다 밑 1m가 화단입니다. 

 

그래서 베란다에 화분을 많이 올려 놓는데요, 여기에 상추 심은 화분 두개 나란히 놔두었습니다. 상추 씨앗을 보면 약간 핑크색을 띠고 있는데요, 이것은 코팅해 놓은 것이라 합니다. 시골에서는 이런 씨앗을 많이 쓰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파종 해놓으면 새들이 다 씨앗을 먹어버리는데 이렇게 코팅 해 놓으면 새들이 안 먹는다고 합니다. 

 

지금 또 하이선 이라고 하는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보도듣도 못한만큼의 큰 태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태풍이 또 지나고 나면 채소값은 또 엄청나게 오르겠죠. 9월은 상추 파종하기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너무 비싸서 못 사먹고 아껴 먹어야 할 수 있는데 집에 노는 화분 있거나 하면 또는 패트병이나 스트로폼 박스에도 많이들 상추 심기 하던데 한번 도전해 보세요. 

 

흙은 배수가 잘되는 상토를 준비하면 됩니다. 여유가 되면 분변토, 지렁이흙 뭐 이런 것도 좋겠지만 느낌이 별로라서…우리집은 따로 채소용 흙이 아니라 다육이나 야생화 심는 흙이었습니다. 

 

집에서 뭐 그리 튼튼하고 크게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엄마 말씀으로는 야들야들 보들보들 하다고 합니다. 물론 더 키워서 먹으면 시중에서 파는 거랑 거의 같은 크기와 질감도 되는데 엄마는 빨리 수확했다 하시더라구요. 하긴 부추도 심었는데 크기 전에 먹으니 메생이 같았습니다. 

 

하여튼 있는 화분에,  있는 흙에,  있는 상추 씨앗 뿌렸습니다. 다른 거 찾아보니 콕콕 심는다고 하는데요 엄마한테 물어보니 살살 뿌려주고 그 위에 흙을 또 살살 뿌려주었다고 합니다. 모든 씨앗을 심을 때는 그 씨앗의 약 1.5배 정도 높이로 흙을 덮어줘야 잘 나온다고 하니 메모해 두세요. 

 

이렇게 뿌려서 덮어놓고 스프레이로 물을 살살…흙이 마르지 않게 해 주면 됩니다. 4일만에 이만큼 커버렸습니다. 얼마나 많이 크는지 계속 업뎃 해 나가겠습니다. 한번 같이 키워보세요~

 

귀에 주름

귀 주름 뇌졸중과 치매위험 ?

귀 주름 뇌졸중과 치매위험 ?

귀에 주름

언젠가 TV에서 귀에 주름 있으면 뇌졸중 그리고 치매 위험이 높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게 진짜일까요? 

 

엄마 귀에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그것도 오른쪽 왼쪽 양쪽에 세로로 깊게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연세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는데요, 미국의 어떤 뭔가에서 나온 이야기라면서 급성 뇌졸중 환자 78.8%에서는 귓불에 대각선으로 깊은 주름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이런저런 건강관련 TV프로그램이 많아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뇌혈관 등에 문제가 있다는 말에  덧붙여서 치매에 걸릴 위험 또한 높아진다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약 2배 정도의 확률이라고 합니다. 

 

왜 귀 주름 생기는지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부분에 연결된 혈관들이 노화 등으로 막히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 부분에 주름 생기면 혈관과 관련된 질환을 의심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주 가깝게 보자면 내 옆에 계신 이제 곧 팔순을 바라보는 제 어머니는 너무 깊은 세로 주름 있지만 뇌와 관련된 질환이나 치매 증상은 없습니다. 

 

즉 뇌졸중이나 치매 걸린 사람을 봤을 때 이렇게 귀 주름 있는 사람이 많았다는 결과는 있지만 주름이 있다고 모두 이런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위험성은 더 높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점을 보거나 했을 때도 100% 믿을 것은 아니지만 나쁘다는 것은 미리 피하거나 조심하는 편이 좋다고 하듯이 이 귀 주름 있어서 혈관관련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면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는 결론입니다. 

 

 

수돗물끓여먹기

수돗물 끓여먹기 맛있는 물 끓여 안전하게 마셔요

수돗물 끓여먹기

수돗물 끓여먹기

집에서 식수 어떻게 드시고 계신가요? 우리집은 정수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은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정수기 물이나 생수는 맛이 심심하다고 꼭 끓여서 마시고 있습니다. 

 

물을 끓여 마시는 재료는 시시때때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라서 잘 쉬지 않는 재료로 보리차, 돼지감자, 무우말랭이, 우엉 등을 넣고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이나 옥수수대를 넣고 끓이기도 하지만 여름에 옥수수가 들어가면 물이 금방 쉬어버리거든요. 

 

한동안은 결명자, 느릅나무껍질, 우슬 뭐 천기누설이나 그런 방송에서 나온 것들로도 많이 끓여 마셨는데 올 여름에는 보리, 돼지감자, 무우말랭이, 우엉으로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 무우말랭이는 어머니 친구분이 직접 농사지어서 하나한 칼로 채쳐서 말려 주시는 것을 방앗간에 가서 볶아와서 마시고 있습니다. 이 네가지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효능과 제대로 수돗물 끓여먹기 방법 또한 살펴볼까 합니다. 

 

수돗물 끓여먹기 

 

우엉 효능 

한동안 다이어트로 인기를 끈 우엉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항산화효과

: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성분으로 디톡스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독소를 배출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 기능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부종개선

: 천연 이뇨제성분이 있어 신장이 튼튼해지고 여분의 수분을 배설해 붓기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암예방효과 

: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건강개선 

: 여드름, 피부염, 건선, 습진 등에 좋은 항염증성, 항균성 성분이 있습니다. 

당뇨예방 

: 풍부한 이눌린성분으로 소화 촉진 효과와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효과 

: 노폐물배출효과도 있으며 이에 더불어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무우말랭이 효능 

무우 먹고 트림을 안하면 인삼보다 좋다는 말을 꼭 어머니가 해주시는데요, 도대체 어떤 효능이 있기 때문일까요? 

변비해소 

: 무우를 말리면 식이섬유가 약 15배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변비해소 효과는 물론 대장암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빈혈개선 

: 철분과 칼슘 함량이 높아 빈혈완화와 개선 및 골다공증 예방 등의 뼈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양억제 

: 유방암, 간암, 방광암 등의 암 종양을 억제하는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독소배출 

: 특히 니코틴, 알콜 등과 함께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뇨작용과 소염효과도 있습니다. 

감기증상완화 

: 무우의 약간 매운 맛인 시니그린 성분은 기관지 질환 개선 효과가 있고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돼지감자 효능 

당뇨예방

: 혈당수치를 낮춰주는 천연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 및 증상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효과 

: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변비예방 

: 이눌린성분은 유산균을 증가시키고 유해세균감소에 도움이 되어 체질개선 및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차 효능 

대장암 예방, 다이어트 및 변비 효과 

: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소화활동을 돕고 변을 부드럽게 해 주면서 배변에 편하고 이로 다이어트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간건강

: 사포나린 성분은 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 

: 혈당과 인슐린 수치는 낮춰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인병 예방 

: 나쁜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서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수돗물 끓여먹기 – 제대로 잘 끓이는 방법 

생수, 정수기물, 수돗물을 비교해 봤을 때 수돗물에 미네랄성분이 가장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미네랄 성분의 끓는점은 200~300도이기 때문에 100도에서 끓는 물 속에서 그 성분이 가진 효능을 잃을 일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 수돗물은 여러 과정을 거쳐서 우리집 수도에서 나오게 되는데 그 관을 못 믿기 때문에, 그리고 약간의 약품냄새 때문에 끓여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티백으로 나와 있는 것 보다는 하나하나 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골라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사면 베보자기를 같이 넣어주는 곳들도 많으니 그 베보자기에 적당량을 넣고 끓여줍니다. 

제대로 잘 수돗물 끓여먹기 방법은 우선 주전자에 수돗물을 받아서 펄펄펄 끓여줍니다. 주의점은 끓일 때 뚜껑을 덮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물이 끓으면서 그 수증기를 타고 물 속의 쓸데없는 약품 성분들이 날아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물이 끓고 나면 베보자기에 담은 재료들을 넣고 우려줍니다. 그리고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뚜껑덮고 물을 식혀줍니다. 

어느정도 식으면 물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요, 우리집은 2리터 유리물병 4개 정도되는 양을 2,3일에 한번씩 끓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워낙에 물을 많이 드시는 편이기도 하고 저도 요즘은 커피는 하루 2잔으로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중입니다. 

동부묵 만들기 , 동부콩 효능

동부묵 만들기 , 동부콩 효능

동부묵 만들기

엄마랑 둘이 꽁냥꽁냥하다가 우리 묵이나 쒀 먹을까? 사러 다니는 것 도 귀찮은데? 라는 의견을 모으고 묵가루를 샀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동부묵, 도토리묵, 올방개묵, 메밀묵가루 총 4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이름인데 어머니가 동부콩과 동부묵을 아시더라구요. 

 

어머니가 제일로 싫어하는 것은 청포묵입니다. 도대체가 뭔 맛인지 모르겠다면서 청포묵가루는 사지말라 하셔서 이거 빼고 다른 것 다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동부묵가루는 미얀마산입니다.

 

동부묵은 동부콩이라는 것으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청포묵과 비슷한데 원래 청포묵은 녹두로 만들어야 하지만 비싸서 이 동부콩으로 만들고 청포묵으로 파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제대로 호구 잡히는 거겠죠? 청포묵에 비교해 이 동부묵은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저는 쿠팡에서 1kg에 11500원 주고 구입해는데 이걸로 질릴때까지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안봤는데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에서 동부콩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가 되었나보더라구요. 저는 그냥 묵가루 사면서 엄마가 사라해서 샀는데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니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

 

동부콩 효능

동부콩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원래 이집트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송편등의 소로 이용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송편 먹을 때 그 포근포근한 느낌의 소가 바로 이 동부콩이었나봅니다.

 

동부콩 효능 잠깐 알아볼까요?  까만 점이 있어 알아보기 쉬운 콩이며 남미에서는 스프나 스튜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콩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칼로리는 낮고 철분과 칼륨이 풍부합니다. 중국의 본초강목에는 신장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에 좋다고 적혀있다 합니다.

 

빈혈 심하고 아침마다 붓는 저에게는 딱 좋은 재료인 것 같은 동부콩으로 만드는 동부묵 만들기 엄청나게 쉽고 간단하고 빨리 끝나더라구요.

 

동부묵 만들기

동부묵가루와 물의 비율은 4:1에서 6:1 정도라고 하길래 5:1로 해봤습니다. 그런데 다음부터는 6:1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주 쫀독쫀독해서 조금 더 부드럽게 해도 될 듯 하더라구요. 집에 계량할 수 있는 것은 없어서 종이컵으로 다 계량했습니다.

 

찬물에 동무묵가루 풀어서 거품기로 휘휘 저어 묵가루를 풀어줍니다.

 

금새 밀가루풀 쑬때처럼 쩐득해집니다. 동부묵 만들기 이때쯤부터는 거품기가 휘어질만큼 묵직한 느낌으로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주걱으로 바꿔서 저어줍니다.

 

꾸덕꾸덕하고 주걱으로 저어주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두면 밑이 눌으니 열심히 저어줘야 합니다.

아, 그리고 동부묵 만들기 하면서  어머니가 소금 조금과 참기름을 넣어서 같이 저었습니다.

 

사실 묵 자체가 그렇게 막 맛있고 그렇진 않은듯 한데 이렇게 약간의 밑간을 하니까 오히려 간장 양념 등을 덜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나중에는 깨도 한웅큼 넣어서 젓습니다.

 

동부묵 만들기 거의 끝까지 왔습니다. 저어주고 있는 동안 여기저기서 퐁~퐁~ 하면서 끓으면서 공기터지는 소리가 나고 큰 기포가 올라오더라구요. 아주 약한 용암 끓듯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단계 평평하게 싹 주걱으로 밀어서 이대로 굳혔습니다. 물론 예쁜 통에 넣어서 직사각형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드셔도 되는데 우린 그런거 없습니다. 모양 예쁘게 하는데는 특히나 제가 젬병입니다. 그냥 먹으면 되지~! 하는 주의라서요. 

 

 

어느 정도 굳고 나서 가장자리를 떼어 봤더니 이렇게 닭가슴살 결대로 찢어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다음엔 물의 비율을 좀 많이 할까 싶습니다. 식감도 좋고 저는 좋은데 어머닌 좀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더라구요 

 

다 굳은 후 냄비 모양대로 둥글게 만들어진 동부묵을 대강 석둑석둑 잘라서 통에다 나눠 담고 나눠줄 사람 것도 좀 따로 담고 했습니다. 

 

동부묵 무침 레시피

이제 남들과는 다른 동부묵무침 해 먹겠습니다. 다른 집들은 간장양념해서 김가루 솔솔 뿌려 먹던데 우리집은 냉장고 안에서 오늘내일 하고 있던 케일과 상추 그리고 땡초 두어개와 간장 그리고 매실액을 넣고 버무립니다.

어머니가 워낙 상추겉절이를 좋아해서 아침상마다 올라옵니다. 고춧가루 같은 건 안넣고 오로지 간장과 매실액으로만 양념하십니다. 여기에 참기름 쪼금 그리고 약간의 매콤함을 위해 땡초 넣어서 동부묵무침 완성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동부묵을 왜 이딴 식으로 썰어놨을까요? 먹기 불편한데 이런 모양은… 좀 작게 썰어주면 안되나 ? 싶지만 칼자루는 어머니가 잡고 계십니다. 전 그냥 얻어먹는 주제입니다. 

케일과 상추, 양파를 석석 비벼 무쳐내고 널판떼기 처럼 썰어놓은 묵 합체 시킵니다. 아침에 밥대신 이 동부묵무침 한접시로 떼웠습니다. 

 

동부묵가루로 동부묵 만들기 과정 합해서 한 1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그리고 굳히는건 두어시간 정도, 그리고 통에 넣어 둔 후 먹을 때마다 잘라서 끓는 물에 잠깐 넣고 데우면 몰랑몰랑 하지만 쫀득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부묵 만들기 쉽죠? 

백내장수술

백내장노안수술 비용 및 수술받기전 산동제와 안약넣기 및 주의점

백내장노안수술 비용 및 수술받기전 산동제와 안약넣기 및 주의점 

백내장수술

너무나 갑자기 하게 된 어머니의 백내장노안수술, 동생이 밀어붙였고 언니는 좀 반대했는데 엄마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하면서 안경 안쓰면 좋지 하는 말에 후다닥 병원가서 검사하고 다음날 오른눈, 그 다음날 왼쪽눈 이렇게 수술하고 이제 20여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다른 곳들은 비용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 수 없지만 어머니 같은 경우는 백내장과 노안에 난시까지 있어서 한쪽 눈에 120만원 정도 였습니다. 즉 양쪽 눈 240에 검사비용은 10만원 좀 넘게 나왔습니다. 

난시교정을 하지 않는다면 한쪽눈에 3~40만원 정도일수 있으며,  인공수정체를 넣을 때 다촛점으로 하게 되면 최소 한쪽눈 300정도로 오른다고 합니다. 백내장이 있고 하면 실비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이 가입한 실비보험을 받을 수 있는지도 잘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이래저래 딸들의 가족계의 곗돈으로 충당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백내장노안수술 전날과 당일 수술바로전까지 점안액 넣는 걸로 고생 좀 했습니다.  사람들의 눈 상태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으니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다 이렇게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아는 분 또한 이렇게까지 약을 부지런하게 넣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수술받기전 산동제와 안약넣기 

수술 당일 3시간 전부터 수술할 눈에 3가지 안약,점안액을 시간에 맞춰 반드시 점안해 달라는 안내서가 함께 왔습니다. 

트로페린이라는 산동제는 수술당일 3시간 전부터 수술할 눈에 15분 간격으로 12회 점안 해야 했습니다. 크라비트와 브로낙은 수술당일 3시간 전부터 30분 간격으로 6회 점안했습니다.

위의 세가지 점안액에 관한 상세한 설명은 따로따로 다 포스팅 중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백내장노안수술 당일 주의점 

산동제를 점안한 후에는 자가운전이 불가능하므로 대중교통이나 보호자가 함께 가야 합니다. 그리고 산동제를 넣었다해도 개인의 산동진행정도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수술받으러 가는 날에는 화장을 하면 안됩니다. 간단하게 스킨 로션 정도만 바를 수 있으며 향이 강한 화장품, 향수 등도 사용하면 안됩니다. 

당뇨나 혈압약을 복용중인 경우라면 먼저 먹고 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수술 후에도 이런 약의 복용은 가능합니다. 

 

백내장노안수술후 주의점 및 금지사항 

수술전 소프트렌즈는 7일, 하드렌즈는 14일, 드림렌즈는 30일 이상 착용을 금지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수술전 미리 목욕 등을 하고 가는 것을 권합니다. 수술 후 최소 1주일은 세수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머리는 물론 못 감는다 보시면 됩니다. 눈에 물이 들어갈 수있는 모든 상황을 다 배제해야 합니다. 

수술 후 최소 한달은 파마와 염색 등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술 1주일 전에도 하시면 안됩니다. 반영구화장, 피부레이저,성형수술 등의 시술 또한 수술전후로 6주 동안 금지됩니다. 

수술전날부터 음주는 금지하고 수술후에 흡연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노안수술 비용 난시가 없다면 그리 비싼 수술은 아닙니다. 다만 연세가 있으신 어머니께서 갖고 태어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바꾸면서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가 준 몸에서 이제 하나씩 하나씩 바꿔가는 것들이 늘어나는구나 하면서 서글프고 자신의 엄마가 보고싶었다 합니다. 

난 그런 생각 안하게 잘 쓸께~ 라고 하고 싶지만 난 지금 임플란트위한 식립 중이라는 사실…^^ 어머니도 없는 임플란트를 딸래미가 해야 합니다.

목시포스점안액0.5% 효능 및 주의사항

목시포스점안액0.5% 효능 및 주의사항

 

백내장노안수술 후 점안액을 총 3개를 받아왔습니다. 후메론은 2시간마다, 크라비트는 하루 4번, 브로낙은 아침저녁으로 넣어야 했습니다. 

특히 크라비트와 브로낙은 수술전날부터 부지런히 넣어줘야 했는데요, 이 점안액은 각각의 포스팅때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후 2주정도까지는 하루에 4번 크라비트점안액을 넣었습니다. 그 후 조금더 약한 약이라며 의사쌤이 처방하신 약이 목시포스점안액0.5%입니다. 

신경계 감각기관용 의약품의 안과용제로 한림제약에서 나온 전문의약품이며 보험코드는 645304711입니다. 

 

목시포스점안액0.5% 효능 및 사용법 

투명한 플라스틱용기에 든 연한 녹황색 점안액으로 목시플로사신염산염 5.45mg.mL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도구균속, 연쇄상구균속, 폐렴구균, 장구균속, 마이크로코카스속, 모라셀라속, 코리네박테리움속, 시트로박터속 등등 감수성 균종에 의한 세균성 결막염, 검판선염, 각막궤양포함한 각막염 치료, 안과 수술전후의 무균화요법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 검판선염, 각막염의 경우는 하루 3회, 한번에 한방울씩 점안하며 증상에 따라 증감할 수 있습니다. 

안과수술전후 무균화 요법에 이용할 시에는 수술전에는 1회 1방울 하루 5회, 수술후에는 1회1방울 하루3회 점안하게 됩니다. 

 

목시포스점안액0.5% 주의사항 및 부작용 

이 약을 결막하로 주사하거나 안구전방으로 직접 주입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심혈관허탈, 의식소실, 혈관부종, 기도폐쇄, 호흡곤란, 두드러기,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약에 알러지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투약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목시플로사신, 다른 퀴놀론계 약물 또는 이 약의 다른 성분에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나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사용을 금지하고 임부 또는 수유부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눈에서는 결막염, 시력감소, 안구건조, 각막염,안구불편감, 안구충혈, 안구통증, 가려움증, 결막하 출혈, 눈물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열, 기침, 감염, 중이염, 인두염, 발적, 비염 등의 알러지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시포스점안액0.5%를 사용할 때 다른 점안제와 함께 투여하게 될때는 5분 정도 간격을 두고 투여해야 합니다. 

네오덱스안연고 사용법 및 주의사항은 ?

네오덱스안연고 사용법 및 주의사항

 

어머니의 백내장노안수술 후 처방받은 약들을 하나하나 그 효능과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짧게 사용한 네오덱스안연고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후 처방받은 것은 점안액 3종류와 안연고 그리고 복용약 이었습니다.  

 

그중에서 네오덱스안연고는 수술후 3일간만, 하루에 한번 잠자기 전에 넣어주면 되는 약이었습니다. 약사말로는 아주 많이 남게 될테니 상처나거나 했을 때도 바르라면서, 아주 좋은 연고라 합니다.

 

네오덱스안연고 사용법 및 효능 

백색 또는 연노란색의 안연고로 덱사메타손1mg/g, 네오마이신황산염 3.5mg/g, 폴리믹신B황산염 600IU/g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문의약품입이며 보험코드는 645300053입니다. 덱사메타손이라는 스테로이드와 네오마이신, 폴리믹신B라는 항생개념이 들어간 제제로 항균, 항염증작용으로 안 감염증 치료에 이용되는 연고입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결막염, 안검염, 각막염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3~4회 결막낭내에 소량 도포하거나 취침시 점안액과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감염을 치료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려움이나 부종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상담을 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하면 시력저하와 안압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사람 및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재성  단순포진성 각막염 : 수두진, 수두, 기타 바이러스에 의한 여러 각막 및 결막질환 환자, 마이코박테리아의 안과감염,눈의 진균감염 환자, 사상균 및 결핵균의 안감염 환자, 본인이나 가족중 녹내장 병력이 있는 환자, 신생아,  각막 손상 및 궤양환자, 이 약의 과민증 환자, 각막의 이물질을 잘못 제거한 경우 

 

네오덱스안연고 부작용 및 주의사항 

항균제 및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각막이나 공막의 박막화를 초래하는 질환에서는 각막이나 공막의 천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압상승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사용시 시신경 손상과 시야 및 시력손상이 수반된 녹내장과 후낭하 백내장을 일으킬 수있습니다. 

장기사용시 스테로이드성분으로 숙주반응의 억제로 안감염의 이차적 손상 및 각막의 지속적인 진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상처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눈의 급성 화농성 염증질환에서 스테로이드제제는 감염을 은폐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점안액인 경우는 답답함과 눈물, 작열감,각막충혈 등의 일시적인 국소 자극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연고를 직접 넣는다는게 좀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손가락에 쌀알크기만큼을 짜내고 눈밑에 손가락을 대서 약간 뒤집는다는 느낌으로 만들어 연고가 있는 손가락을 그 눈과 뒤집힌 부분에 댄 후 눈을 깜박깜박하면 연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어머니는 안과에서 백내장노안수술 후 3일간 하루에 한번만 넣으라며 네오덱스안연고 처방 받았지만 사실 눈 주변 피부에 문제가 있을때 피부과에서도 처방되는 연고 입니다.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처방, 백내장과 노안수술후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처방, 백내장과 노안수술후 

어머니가 눈수술을 했습니다. 엄마말에 의하면 천둥에 개 뛰어들듯 동생이 갑자기 후다닥 하자면서 엄마를 끌고 안과가서 상담받고 그다음날 오른쪽, 또 다음날 왼쪽 이렇게 백내장, 노안, 난시 등을 교정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원래 노안이라고 해야할지 마흔 넘어서부터 안경을 계속 쓰고 계시는데 시력이 좀 많이 나쁘셔서 안경없이는 글을 못 읽으셨어요. 하여튼 그 수술 이야기는 아직 병원 다니는 중이라 어느 정도 치료가 되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수술후 안약을 3개, 연고 하나 그리고 또 안연고까지 처방받았습니다.  그중 처음 열흘정도 2시간마다 한번씩 넣으라며 처방받은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효과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효능 효과 

 

신경계 감각기관용 의약품 중 안과용제인 전문의약품입니다. 현탁액이므로 반드시 사용전에 흔들어야 합니다. 가끔 침전물이 있다고 기한이 지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래부터 있는 것으므로 반드시 흔들어서 점안해야 합니다.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과 플로오로메톨론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에서 플루오로메톨론은 스테로이드 성분입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무조건 나쁘다 좋지않다 위험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모든 위험성을 알면서도 처방해 준 약이니 장기간 사용을 피하면 될 듯 합니다. 

 

심한 부종과 충혈 있는 급성 비감염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각막염, 전포도막염과 상공막염 그리고 공막염 등의 전안부 비감염성 염증, 사시절개술과 백내장 및 녹내장 수술 후 염증 방지를 위한 효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안약입니다.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은 원래는 하루 2~3회, 1회에 한방울을 넣습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수술 후 염증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2주 동안은 2시간마다, 2주가 지난 지금은 3시간마다 한번씩 넣고 있습니다. 

 

이 약을 금지해야 하는 사람은 이 약 성분에 과민증인 경우,  임부와 수유부, 감염성 각막염과 결막염, 녹내장, 쇼그렌증후군, 건성안, 각막손상 및 각막궤양, 단순포진성 바이러스 및 기타바이러스감염, 세균감염, 진균감염환자입니다. 

 

또한 관상동맥심질환, 고혈압, 크롬친화세포종, 갑상성 기능항진증, 당뇨병, 고혈압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약물 투여중, 백내장, 단순포진 감염 병력자, 건조성 비염환자 등은 신중한 투여가 필요합니다. 

 

후메론 플러스 현탁점안액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안압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고 반응성 충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인만큼 치료제로 사용되므로 이 약을 넣는 중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피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2~3일 상의 장기투여시에는 안압과 전신부작용과 관련된 2차 감염 검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4월30일과 5월1일 수술 후 이틀에 한번씩 경과를 보러 다니셨고 지난 주 2번 방문 후 이번주는 1주일에 한번씩 병원 방문해 계속 경과를 지켜보고 갈 때마다 안압 검사를 비롯해 여러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자주 넣어야 하는 안약이었던만큼 어떤 효과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았습니다. 

베란다텃밭

아파트 베란다에서 부추 재배 그리고 엄마의 다육이들

아파트 베란다에서 부추 재배 그리고 엄마의 다육이들 

베란다 텃밭

여태 계속 다육이들만 키우시더니 작년부터는 아파트 화단에다 다투라, 엔젤트럼펫, 수국 등을 심어 키우셨습니다. 그리고 가을부터 올 봄에 걸쳐 계속 다음카페에서 수도없이 많은 꽃씨들을 천원, 이천원 송금하면서 모으시더군요.  그 천원, 이천원 보내려고 일흔 넘으신 노모는 내가 퇴근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얼른 돈 좀 보내주라고…다른 사람이 먼저 돈 보내면 자기가 못 받는다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다 큰 딸래미 잔다고 못 보내고, 집에 없어서 못 보내고…귀찮아할까봐 차마 말 못해서 못 보내고 계속 그러셨나봅니다.  그래서 카카오페이 사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몇번 시행착오를 거치긴 했지만 이제 딸래미 눈치 안보고 바로바로 사고 싶은 거 사고 계십니다. 카카오페이 잔액은 항상 두둑하게 챙겨놓고 계시기도 하구요. 

 

하여튼 그렇게 해서 많은 씨앗을 4월에 화분에 다 뿌리셨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화단에 채소를 심는 건 보기 흉하다고 못하게 하지만 우리 어머니만 예외입니다. 왜냐구요? 채소가 아니라 화초를 심어서랍니다. 온갖 꽃들을 피울 씨앗을 화단에 직접 뿌리기에는 흙도 그렇고 해서 화분에다가 다 뿌리고 모종내려 또 다른 화분에 옮겨 곳곳에 놓아두시려 합니다.  경비아저씨 심심하면 따 드시라고 방울토마토 다섯갠가 심었다고는 하시네요. 

 

 

어떻게 손에 들어왔는진 모르지만 부추씨앗과 상추씨앗이 있어 그것들도 화분에 같이 심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이 친구들이 쑥쑥 잘도 크네요. 오늘 그렇게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운 부추 커팅식이 있었습니다. 아직 아기아기한 느낌인데 어머니가 오늘 비도 올뚱말뚱하니 그러니 오징어 넣고 부추전 해 먹자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계절마다 화분 들고 나르고, 비오는 날 비닐 씌워줘야하고, 해도 보여줘야 하고 바람도 쐬게 해야하는 이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겠지만 꽤 힘이 많이 듭니다. 이것을 칠순노모는 해마다 꼬박꼬박 하고 계십니다. 시간 남으면 다음카페 여기저기 꽃사진도 구경하고 키우는 법 검색하고, 다육이들 야생화들 이름 외우고…

 

엄마한테 손바닥만한 마당이라도 있는 단독주택 못 사드리는 불효녀는 죄송한 마음 가득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란 부추로 한 오징어부추전을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