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티슈 만들기, 부모님 선물, 연인에게 선물하기, a cash gift to parents, 母に現金プレゼント、お金ティッシュ箱の手作り

돈티슈 만들기, 부모님 선물, 연인에게 선물하기, a cash gift to parents, 母に現金プレゼント

몇년전이었나요? 김숙이 윤정수에게 각티슈에 현금 넣어 선물한 장면이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엄마의 환갑, 칠순도 그냥 저냥 현금을 봉투에 담아 드렸는데 이번 생신때는 갑자기 이 돈티슈 만들어 드릴까 하는 생각이 똭! 들더라구요.

 

돈티슈 만들기 과정샷 . 母に現金プレゼン、お金ティッシュ箱の手作り

 

올 초부터 연말쯤 있는 엄마생신 때 드릴려고 한달에 10만원씩 적금을 들었었거든요. 그렇게 모은 120만원에 조금 더 보태서 150만원을 준비했습니다.

120만원은 5만원권, 나머지 30만원은 만원권…. 천원짜리까지는 귀찮아서 진짜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현금을 준비하고 쓰고 있는 각티슈 하나 준비하면 됩니다. 테이프는 일반 스카치테이프는 나중에 떼어낼 때 돈이 찢길 수도 있고 너무 접착력이 좋으면 떼어내야할 엄마씨 짜증낼까바 다이소에 가서 매직테이프 구입했습니다.

약간 반투명한 색의 테잎으로 부드럽게 잘 떼어집니다.  돈과 돈을 약간 간격을 두고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이렇게 간격을 두고 붙여야 나중에 돌돌 말든 아니면 포개든 부드럽게 잘 말리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다 붙이는데 시간 좀 걸리더라구요. 하여튼 150만원을 다 붙여 놓고 마지막 돈과 티슈도 함께 붙여 줍니다.  티슈에 붙이는 돈은 제일 앞에 빠져 나올테니 큰 돈 즉 5만원권을 붙이는게 더 낫겠더라구요.  처음에 더 기분 나게 하려면 아무래도 좀 누런게 나오는 편이 더 좋은 듯… 저 사진 찍어놓고 지폐 다시 풀어서 그냥 돈 모양 그대로 착착 포개서 오만원권과 티슈를 붙였습니다.

돌돌 말아서 했더니 너무 데굴데굴해져서 나중에 펼려면 또 시간 걸리겠더라구요.

 

어머니 생일은 김장날 미리 했고, 어쩌다 보니 또 언니랑 형부, 조카 그리고 저까지 함께 짜장면을 먹게 되었네요. 월요일이 생신이라 아침 먹으면서 드리려 했는데 일요일에 식구들이 모여 짜장면 먹게 되어 그냥 그날 드리기로 했어요.

 

언니한테 살짝 얘기해 놓고, 짜장면 먹다말고 엄마 티슈 한장만 ~ 하고 말을 걸었는데 엄마가 툭 휴지를 뽑더니 그닥 놀라지도 않고 “이게 뭐냐???” 이러믄서 잠시 멈춤!!!

” 엄마 그냥 쭉쭉 뽑아바바~~~”  그렇게 한참을 뽑았습니다. ^^

 

엄마 말론 너무 놀라서 그냥 멈췄다네요. 왜 티슈에서 이런게 나오지? 처음엔 돈인지 뭔지도 잘 몰랐다고…^^ 저렇게 목에 걸고 인증샷 찍은 후 조카랑 둘이서 테이프 떼면서 온갖 궁시렁궁시렁을 하시더군요..ㅋㅋ

내년엔 300만원 마련해야 할까요?

 

돈티슈 만들기, 부모님 선물, 연인에게 선물하기, a cash gift to parents, 母に現金プレゼント, お金ティッシュ箱の手作り 어떻게 따라해 보실만하겠죠?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