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묵 만들기 , 동부콩 효능

동부묵 만들기 , 동부콩 효능

동부묵 만들기

엄마랑 둘이 꽁냥꽁냥하다가 우리 묵이나 쒀 먹을까? 사러 다니는 것 도 귀찮은데? 라는 의견을 모으고 묵가루를 샀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동부묵, 도토리묵, 올방개묵, 메밀묵가루 총 4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이름인데 어머니가 동부콩과 동부묵을 아시더라구요. 

 

어머니가 제일로 싫어하는 것은 청포묵입니다. 도대체가 뭔 맛인지 모르겠다면서 청포묵가루는 사지말라 하셔서 이거 빼고 다른 것 다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동부묵가루는 미얀마산입니다.

 

동부묵은 동부콩이라는 것으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청포묵과 비슷한데 원래 청포묵은 녹두로 만들어야 하지만 비싸서 이 동부콩으로 만들고 청포묵으로 파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제대로 호구 잡히는 거겠죠? 청포묵에 비교해 이 동부묵은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저는 쿠팡에서 1kg에 11500원 주고 구입해는데 이걸로 질릴때까지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안봤는데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에서 동부콩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가 되었나보더라구요. 저는 그냥 묵가루 사면서 엄마가 사라해서 샀는데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니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

 

동부콩 효능

동부콩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원래 이집트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송편등의 소로 이용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송편 먹을 때 그 포근포근한 느낌의 소가 바로 이 동부콩이었나봅니다.

 

동부콩 효능 잠깐 알아볼까요?  까만 점이 있어 알아보기 쉬운 콩이며 남미에서는 스프나 스튜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콩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칼로리는 낮고 철분과 칼륨이 풍부합니다. 중국의 본초강목에는 신장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에 좋다고 적혀있다 합니다.

 

빈혈 심하고 아침마다 붓는 저에게는 딱 좋은 재료인 것 같은 동부콩으로 만드는 동부묵 만들기 엄청나게 쉽고 간단하고 빨리 끝나더라구요.

 

동부묵 만들기

동부묵가루와 물의 비율은 4:1에서 6:1 정도라고 하길래 5:1로 해봤습니다. 그런데 다음부터는 6:1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주 쫀독쫀독해서 조금 더 부드럽게 해도 될 듯 하더라구요. 집에 계량할 수 있는 것은 없어서 종이컵으로 다 계량했습니다.

 

찬물에 동무묵가루 풀어서 거품기로 휘휘 저어 묵가루를 풀어줍니다.

 

금새 밀가루풀 쑬때처럼 쩐득해집니다. 동부묵 만들기 이때쯤부터는 거품기가 휘어질만큼 묵직한 느낌으로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주걱으로 바꿔서 저어줍니다.

 

꾸덕꾸덕하고 주걱으로 저어주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두면 밑이 눌으니 열심히 저어줘야 합니다.

아, 그리고 동부묵 만들기 하면서  어머니가 소금 조금과 참기름을 넣어서 같이 저었습니다.

 

사실 묵 자체가 그렇게 막 맛있고 그렇진 않은듯 한데 이렇게 약간의 밑간을 하니까 오히려 간장 양념 등을 덜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나중에는 깨도 한웅큼 넣어서 젓습니다.

 

동부묵 만들기 거의 끝까지 왔습니다. 저어주고 있는 동안 여기저기서 퐁~퐁~ 하면서 끓으면서 공기터지는 소리가 나고 큰 기포가 올라오더라구요. 아주 약한 용암 끓듯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단계 평평하게 싹 주걱으로 밀어서 이대로 굳혔습니다. 물론 예쁜 통에 넣어서 직사각형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드셔도 되는데 우린 그런거 없습니다. 모양 예쁘게 하는데는 특히나 제가 젬병입니다. 그냥 먹으면 되지~! 하는 주의라서요. 

 

 

어느 정도 굳고 나서 가장자리를 떼어 봤더니 이렇게 닭가슴살 결대로 찢어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다음엔 물의 비율을 좀 많이 할까 싶습니다. 식감도 좋고 저는 좋은데 어머닌 좀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더라구요 

 

다 굳은 후 냄비 모양대로 둥글게 만들어진 동부묵을 대강 석둑석둑 잘라서 통에다 나눠 담고 나눠줄 사람 것도 좀 따로 담고 했습니다. 

 

동부묵 무침 레시피

이제 남들과는 다른 동부묵무침 해 먹겠습니다. 다른 집들은 간장양념해서 김가루 솔솔 뿌려 먹던데 우리집은 냉장고 안에서 오늘내일 하고 있던 케일과 상추 그리고 땡초 두어개와 간장 그리고 매실액을 넣고 버무립니다.

어머니가 워낙 상추겉절이를 좋아해서 아침상마다 올라옵니다. 고춧가루 같은 건 안넣고 오로지 간장과 매실액으로만 양념하십니다. 여기에 참기름 쪼금 그리고 약간의 매콤함을 위해 땡초 넣어서 동부묵무침 완성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동부묵을 왜 이딴 식으로 썰어놨을까요? 먹기 불편한데 이런 모양은… 좀 작게 썰어주면 안되나 ? 싶지만 칼자루는 어머니가 잡고 계십니다. 전 그냥 얻어먹는 주제입니다. 

케일과 상추, 양파를 석석 비벼 무쳐내고 널판떼기 처럼 썰어놓은 묵 합체 시킵니다. 아침에 밥대신 이 동부묵무침 한접시로 떼웠습니다. 

 

동부묵가루로 동부묵 만들기 과정 합해서 한 1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그리고 굳히는건 두어시간 정도, 그리고 통에 넣어 둔 후 먹을 때마다 잘라서 끓는 물에 잠깐 넣고 데우면 몰랑몰랑 하지만 쫀득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부묵 만들기 쉽죠? 

반려동물 사망신고 하는법, 반려동물등록제

반려동물 사망신고 하는법, 반려동물등록제

반려동물 사망신고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등록제 시작된것은 2014년부터라고 하는데 제가 사는 곳은 2013년1월1일부터 시범 실시를 했고, 우리는 그때 우리집 강아지를 바로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목걸이로 채워서 밖에 나갈 때 항상 하네스에 채워서 산책을 다녔습니다. 집 안에 있을 때는 도저히 지 힘으로는 나갈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풀어놨었구요.  그랬던 우리 아이…화장한 날 받아온 장례 증명서는 형부가 들고 가고…우리도 그냥저냥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려동물 사망신고 하라는 거 뭐 그런게 왔습니다. 

반려동물사망신고

반려동물등록제 맞춰 등록할 때와는 다른….사람으로 치자면 출생신고와 사망신고를 하는 기분일까요? 해마다 광견병 주사 때문에 연락오는거 외에는 별 관계없다 싶어서 사실 반려동물 사망신고 라는 걸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사람도 이 세상을 떠나면 신고 해야 하는데 가족이었던 아이 떠나보내면서 우리도 물건 하나 잃어버린 것처럼 그러는 건 아니겠다 싶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들어가서 사망신고 했습니다. 

 

 반려동물등록제는 사실 2014년부터 실시되었는데 다시 2019년 7월1일부터 두달간 자진등록을 하면 과태료가 면제 되고 이후부터는 1차위반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 등으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최대 1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또 안하는 사람들 많겠죠? 

 

저희는 그때 병원에 가서 목걸이 외장형으로 등록했는데 이제 반려동물 사망신고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우리처럼 이렇게 반려동물등록제 따라서 잘 등록하셨던 분들은 아이와 이별하고 나면 저희와 같은 절차를 밟으셔야 합니다. 이 세상에 왔다간 흔적을 사람과 똑같이 해 준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사망신고 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관할 시군구청 동물등록업무 담당자에게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별지 제1호 서식을 작성하셔서 제출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동물병원에서 신청서 작성해서 맡기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시군구청으로 직접 가서 하는 방법은 저는 좀 안내키더라구요. 물론 그 분들 입장에서는 평소 정해진 단어로 이야기하는 거겠지만 우리에게는 하나의 죽음이고, 사망신고인데 그 서류를 들고 와 얘기하는 사람은 폐사처리 등의 말이  얘가 하나의 삶을 살다간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편하기도 하고 사람 쳐다보면서 얘기하기도 싫고 해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들어가서 반려동물 사망신고 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잘 따라와 보세요. 

 

반려동물 사망신고 하려면 먼저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반려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해도 회원가입을 하면 내 이름 밑으로 우리집 강아지가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회원가입부터 먼저 해 줍니다. 

 

만약 등록정보를 알고 계신다면 그것으로도 확인이 가능한가 보더라구요. 저는 우리 강아지 털과 함께 목걸이등록증을 함께 꽁꽁 유리병 안에 넣어놔서 번호 확인이 안되서 그냥 회원가입했습니다. 반려동물 사망신고 한번 하고 말건데 회원가입하고 하는게 귀찮으시면 직접 가시거나 동물병원에 문의해 보세요. 

 

반려동물등록 및 반려동물 사망신고 하기 위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회원가입을 축하한다 하는데 축하 받을라고 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음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사망신고 하기 위해서는 이제 로그인 하고 가장 위에 있는 회원정보수정을 클릭합니다. 

 

회원정보수정을 클릭하면 회원가입하면서 적었던 그 서식폼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길 보면 내 반려동물이 나온다는데 안나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엔 너무 초창기에 해서 우리는 반려동물등록이 안되어 있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운데의 저 주민등록번호 입니다. 반려동물 사망신고 및 변경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니 알아두세요. 

 

주민등록번호가 생년월일만 나와 있습니다. 소유 동물을 확인하려면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다 입력해야 합니다. 즉 생년월일 뒤에 나머지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고 수정을 눌러주셔야만 합니다. 이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반려동물등록 변경 그리고 반려동물 사망신고 할 아이의 이름이 나오질 않습니다. 

 

이제 위와 같은 창이 나왔습니다. 등록된 반려동물의 정보입니다. 확실한 출생일을 몰라 2001년이라 되어 있고 2013년 등록할 때 중성화수술을 안해서 미중성이라 되어 있습니다. 15살을 꼬박 채우고 16살되던 해 갔습니다.  이제 이 아이, 반려동물 사망신고 직접 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의 소유,분실, 사망, 다시찾음, 칩훼손, 분실 이렇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소유상태 수정시 동물등록 변경신고서에도 반영된다고 하네요. 우리집 찌루는 2019년 3월 5일 저녁 8시10분경 이 세상과 안녕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7월7일 반려동물 사망신고 했습니다.

 

원래는 사망후 한달이내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좀 많이 늦었습니다.  아이가  이 세상과 안녕하고 벌써 4개월입니다. 아이 보내고 출근하니 다음날부터 강아지 분양 안받냐고 물어보는 뭐 같은 직원들이 있습니다. 입을 꼬매버리고 싶었습니다. 하루밖에 안됐다면서 짜증내니까 웃고 가더라구요. 지금도 꼴보기 싫습니다. 

 

우리집 찌루가 화장장까지 마지막으로 입고 갔던 옷은 지가 베고 자던 베개에 입혀서 내 베개옆에 잘 놔두었고, 털로 만든 팔찌도 매일끼고 나가 바람쐬주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망신고 절차는 어렵지 않으나 회원가입하고 하는게 좀 번거로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사망신고 해야하듯이 우리 가족도 그렇게 보내 주는 게 맞는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내장수술

백내장노안수술 비용 및 수술받기전 산동제와 안약넣기 및 주의점

백내장노안수술 비용 및 수술받기전 산동제와 안약넣기 및 주의점 

백내장수술

너무나 갑자기 하게 된 어머니의 백내장노안수술, 동생이 밀어붙였고 언니는 좀 반대했는데 엄마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하면서 안경 안쓰면 좋지 하는 말에 후다닥 병원가서 검사하고 다음날 오른눈, 그 다음날 왼쪽눈 이렇게 수술하고 이제 20여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다른 곳들은 비용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 수 없지만 어머니 같은 경우는 백내장과 노안에 난시까지 있어서 한쪽 눈에 120만원 정도 였습니다. 즉 양쪽 눈 240에 검사비용은 10만원 좀 넘게 나왔습니다. 

난시교정을 하지 않는다면 한쪽눈에 3~40만원 정도일수 있으며,  인공수정체를 넣을 때 다촛점으로 하게 되면 최소 한쪽눈 300정도로 오른다고 합니다. 백내장이 있고 하면 실비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이 가입한 실비보험을 받을 수 있는지도 잘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이래저래 딸들의 가족계의 곗돈으로 충당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백내장노안수술 전날과 당일 수술바로전까지 점안액 넣는 걸로 고생 좀 했습니다.  사람들의 눈 상태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으니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다 이렇게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아는 분 또한 이렇게까지 약을 부지런하게 넣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수술받기전 산동제와 안약넣기 

수술 당일 3시간 전부터 수술할 눈에 3가지 안약,점안액을 시간에 맞춰 반드시 점안해 달라는 안내서가 함께 왔습니다. 

트로페린이라는 산동제는 수술당일 3시간 전부터 수술할 눈에 15분 간격으로 12회 점안 해야 했습니다. 크라비트와 브로낙은 수술당일 3시간 전부터 30분 간격으로 6회 점안했습니다.

위의 세가지 점안액에 관한 상세한 설명은 따로따로 다 포스팅 중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백내장노안수술 당일 주의점 

산동제를 점안한 후에는 자가운전이 불가능하므로 대중교통이나 보호자가 함께 가야 합니다. 그리고 산동제를 넣었다해도 개인의 산동진행정도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수술받으러 가는 날에는 화장을 하면 안됩니다. 간단하게 스킨 로션 정도만 바를 수 있으며 향이 강한 화장품, 향수 등도 사용하면 안됩니다. 

당뇨나 혈압약을 복용중인 경우라면 먼저 먹고 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수술 후에도 이런 약의 복용은 가능합니다. 

 

백내장노안수술후 주의점 및 금지사항 

수술전 소프트렌즈는 7일, 하드렌즈는 14일, 드림렌즈는 30일 이상 착용을 금지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수술전 미리 목욕 등을 하고 가는 것을 권합니다. 수술 후 최소 1주일은 세수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머리는 물론 못 감는다 보시면 됩니다. 눈에 물이 들어갈 수있는 모든 상황을 다 배제해야 합니다. 

수술 후 최소 한달은 파마와 염색 등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술 1주일 전에도 하시면 안됩니다. 반영구화장, 피부레이저,성형수술 등의 시술 또한 수술전후로 6주 동안 금지됩니다. 

수술전날부터 음주는 금지하고 수술후에 흡연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노안수술 비용 난시가 없다면 그리 비싼 수술은 아닙니다. 다만 연세가 있으신 어머니께서 갖고 태어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바꾸면서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가 준 몸에서 이제 하나씩 하나씩 바꿔가는 것들이 늘어나는구나 하면서 서글프고 자신의 엄마가 보고싶었다 합니다. 

난 그런 생각 안하게 잘 쓸께~ 라고 하고 싶지만 난 지금 임플란트위한 식립 중이라는 사실…^^ 어머니도 없는 임플란트를 딸래미가 해야 합니다.

목시포스점안액0.5% 효능 및 주의사항

목시포스점안액0.5% 효능 및 주의사항

 

백내장노안수술 후 점안액을 총 3개를 받아왔습니다. 후메론은 2시간마다, 크라비트는 하루 4번, 브로낙은 아침저녁으로 넣어야 했습니다. 

특히 크라비트와 브로낙은 수술전날부터 부지런히 넣어줘야 했는데요, 이 점안액은 각각의 포스팅때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후 2주정도까지는 하루에 4번 크라비트점안액을 넣었습니다. 그 후 조금더 약한 약이라며 의사쌤이 처방하신 약이 목시포스점안액0.5%입니다. 

신경계 감각기관용 의약품의 안과용제로 한림제약에서 나온 전문의약품이며 보험코드는 645304711입니다. 

 

목시포스점안액0.5% 효능 및 사용법 

투명한 플라스틱용기에 든 연한 녹황색 점안액으로 목시플로사신염산염 5.45mg.mL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도구균속, 연쇄상구균속, 폐렴구균, 장구균속, 마이크로코카스속, 모라셀라속, 코리네박테리움속, 시트로박터속 등등 감수성 균종에 의한 세균성 결막염, 검판선염, 각막궤양포함한 각막염 치료, 안과 수술전후의 무균화요법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 검판선염, 각막염의 경우는 하루 3회, 한번에 한방울씩 점안하며 증상에 따라 증감할 수 있습니다. 

안과수술전후 무균화 요법에 이용할 시에는 수술전에는 1회 1방울 하루 5회, 수술후에는 1회1방울 하루3회 점안하게 됩니다. 

 

목시포스점안액0.5% 주의사항 및 부작용 

이 약을 결막하로 주사하거나 안구전방으로 직접 주입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심혈관허탈, 의식소실, 혈관부종, 기도폐쇄, 호흡곤란, 두드러기,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약에 알러지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투약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목시플로사신, 다른 퀴놀론계 약물 또는 이 약의 다른 성분에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나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사용을 금지하고 임부 또는 수유부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눈에서는 결막염, 시력감소, 안구건조, 각막염,안구불편감, 안구충혈, 안구통증, 가려움증, 결막하 출혈, 눈물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열, 기침, 감염, 중이염, 인두염, 발적, 비염 등의 알러지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시포스점안액0.5%를 사용할 때 다른 점안제와 함께 투여하게 될때는 5분 정도 간격을 두고 투여해야 합니다. 

네오덱스안연고 사용법 및 주의사항은 ?

네오덱스안연고 사용법 및 주의사항

 

어머니의 백내장노안수술 후 처방받은 약들을 하나하나 그 효능과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짧게 사용한 네오덱스안연고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후 처방받은 것은 점안액 3종류와 안연고 그리고 복용약 이었습니다.  

 

그중에서 네오덱스안연고는 수술후 3일간만, 하루에 한번 잠자기 전에 넣어주면 되는 약이었습니다. 약사말로는 아주 많이 남게 될테니 상처나거나 했을 때도 바르라면서, 아주 좋은 연고라 합니다.

 

네오덱스안연고 사용법 및 효능 

백색 또는 연노란색의 안연고로 덱사메타손1mg/g, 네오마이신황산염 3.5mg/g, 폴리믹신B황산염 600IU/g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문의약품입이며 보험코드는 645300053입니다. 덱사메타손이라는 스테로이드와 네오마이신, 폴리믹신B라는 항생개념이 들어간 제제로 항균, 항염증작용으로 안 감염증 치료에 이용되는 연고입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결막염, 안검염, 각막염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3~4회 결막낭내에 소량 도포하거나 취침시 점안액과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감염을 치료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려움이나 부종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상담을 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하면 시력저하와 안압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사람 및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재성  단순포진성 각막염 : 수두진, 수두, 기타 바이러스에 의한 여러 각막 및 결막질환 환자, 마이코박테리아의 안과감염,눈의 진균감염 환자, 사상균 및 결핵균의 안감염 환자, 본인이나 가족중 녹내장 병력이 있는 환자, 신생아,  각막 손상 및 궤양환자, 이 약의 과민증 환자, 각막의 이물질을 잘못 제거한 경우 

 

네오덱스안연고 부작용 및 주의사항 

항균제 및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각막이나 공막의 박막화를 초래하는 질환에서는 각막이나 공막의 천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압상승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사용시 시신경 손상과 시야 및 시력손상이 수반된 녹내장과 후낭하 백내장을 일으킬 수있습니다. 

장기사용시 스테로이드성분으로 숙주반응의 억제로 안감염의 이차적 손상 및 각막의 지속적인 진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상처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눈의 급성 화농성 염증질환에서 스테로이드제제는 감염을 은폐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점안액인 경우는 답답함과 눈물, 작열감,각막충혈 등의 일시적인 국소 자극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연고를 직접 넣는다는게 좀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손가락에 쌀알크기만큼을 짜내고 눈밑에 손가락을 대서 약간 뒤집는다는 느낌으로 만들어 연고가 있는 손가락을 그 눈과 뒤집힌 부분에 댄 후 눈을 깜박깜박하면 연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어머니는 안과에서 백내장노안수술 후 3일간 하루에 한번만 넣으라며 네오덱스안연고 처방 받았지만 사실 눈 주변 피부에 문제가 있을때 피부과에서도 처방되는 연고 입니다.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처방, 백내장과 노안수술후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처방, 백내장과 노안수술후 

어머니가 눈수술을 했습니다. 엄마말에 의하면 천둥에 개 뛰어들듯 동생이 갑자기 후다닥 하자면서 엄마를 끌고 안과가서 상담받고 그다음날 오른쪽, 또 다음날 왼쪽 이렇게 백내장, 노안, 난시 등을 교정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원래 노안이라고 해야할지 마흔 넘어서부터 안경을 계속 쓰고 계시는데 시력이 좀 많이 나쁘셔서 안경없이는 글을 못 읽으셨어요. 하여튼 그 수술 이야기는 아직 병원 다니는 중이라 어느 정도 치료가 되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수술후 안약을 3개, 연고 하나 그리고 또 안연고까지 처방받았습니다.  그중 처음 열흘정도 2시간마다 한번씩 넣으라며 처방받은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효과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 효능 효과 

 

신경계 감각기관용 의약품 중 안과용제인 전문의약품입니다. 현탁액이므로 반드시 사용전에 흔들어야 합니다. 가끔 침전물이 있다고 기한이 지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래부터 있는 것으므로 반드시 흔들어서 점안해야 합니다.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과 플로오로메톨론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에서 플루오로메톨론은 스테로이드 성분입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무조건 나쁘다 좋지않다 위험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모든 위험성을 알면서도 처방해 준 약이니 장기간 사용을 피하면 될 듯 합니다. 

 

심한 부종과 충혈 있는 급성 비감염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각막염, 전포도막염과 상공막염 그리고 공막염 등의 전안부 비감염성 염증, 사시절개술과 백내장 및 녹내장 수술 후 염증 방지를 위한 효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안약입니다. 

 

후메론 플러스 점안현탁액은 원래는 하루 2~3회, 1회에 한방울을 넣습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수술 후 염증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2주 동안은 2시간마다, 2주가 지난 지금은 3시간마다 한번씩 넣고 있습니다. 

 

이 약을 금지해야 하는 사람은 이 약 성분에 과민증인 경우,  임부와 수유부, 감염성 각막염과 결막염, 녹내장, 쇼그렌증후군, 건성안, 각막손상 및 각막궤양, 단순포진성 바이러스 및 기타바이러스감염, 세균감염, 진균감염환자입니다. 

 

또한 관상동맥심질환, 고혈압, 크롬친화세포종, 갑상성 기능항진증, 당뇨병, 고혈압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약물 투여중, 백내장, 단순포진 감염 병력자, 건조성 비염환자 등은 신중한 투여가 필요합니다. 

 

후메론 플러스 현탁점안액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안압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고 반응성 충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인만큼 치료제로 사용되므로 이 약을 넣는 중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피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2~3일 상의 장기투여시에는 안압과 전신부작용과 관련된 2차 감염 검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4월30일과 5월1일 수술 후 이틀에 한번씩 경과를 보러 다니셨고 지난 주 2번 방문 후 이번주는 1주일에 한번씩 병원 방문해 계속 경과를 지켜보고 갈 때마다 안압 검사를 비롯해 여러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자주 넣어야 하는 안약이었던만큼 어떤 효과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았습니다. 

길고양이 입양

길고양이 집으로 들어온지 2년, 손잡고 잡니다.

길고양이 집으로 들어온지 2년, 손잡고 잡니다.

길고양이입양

2017년 여름, 2018년 여름 각각 한마리씩 구조해서 언니네 집으로 보내버린 치즈냥이 두마리 삐삐와 또또 

삐삐는 간 그날부터 형부와 언니껌딱지처럼 붙어서 냥~냥~ 거리면서 어지간한 강아지보다 더 애교스러웠지만 둘째 또또는 반년 넘게 삐삐한테만 앵기고 사람을 무서워했답니다. 

이제 겨우 언니와 형부가 놀아주면 같이 놀고 나와있고… 하지만 내가 가면 구석에서 절대 얼굴을 안보여 주네요. 

 

완전 집고양이는 아니고 외출냥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외출은 집 앞마당입니다만…^^ 더 먼 곳까지는 자기들이 알아서 안나가고는 있네요. 그 집 앞마당에는 터줏대감처럼 4~5년째 와서 밥 먹고 가는 길고양이들이 평균 7~10마리 정도 됩니다. 그 애들하고 잘 지내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그 집 앞마당에 언젠가부터 들어와 살다가 삐삐와 또또 드나들라고 열어놓은 문으로 어느샌가 들어와 집 한 구석에 자리잡은 두점이가 있습니다. 응가는 항상 씽크대에 올라가서 싸거나 고양이 화장실 모서리에 걸쳐놓고 오는 문제덩어리입니다.  하지만 나이도 좀 있고 누가 키우다 버린건지 잃어버린건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으며 다른 고양이들하고는 어울리지 못해 내쫓지 못하고 그냥 집에 두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내쫓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삐삐또또처럼 너무 친한척도 안하고… 언니의 아픈손가락입니다. ^^

 

며칠전 언니가 보내준 사진에 너무 이쁜 모습이 있더라구요. 삐삐가 형부가 소파에 누워 낮잠을 자는데 옆에 낑겨서 손을 꼭 잡고 자는 모습이….ㅎㅎㅎㅎㅎ 

우리집 강아지들도 절대 이런 모습 보여준 적 없는데 너무 신기하네요. 

 

이런 평화로움이 계속될 수 있길 바랍니다. 

베란다텃밭

아파트 베란다에서 부추 재배 그리고 엄마의 다육이들

아파트 베란다에서 부추 재배 그리고 엄마의 다육이들 

베란다 텃밭

여태 계속 다육이들만 키우시더니 작년부터는 아파트 화단에다 다투라, 엔젤트럼펫, 수국 등을 심어 키우셨습니다. 그리고 가을부터 올 봄에 걸쳐 계속 다음카페에서 수도없이 많은 꽃씨들을 천원, 이천원 송금하면서 모으시더군요.  그 천원, 이천원 보내려고 일흔 넘으신 노모는 내가 퇴근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얼른 돈 좀 보내주라고…다른 사람이 먼저 돈 보내면 자기가 못 받는다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다 큰 딸래미 잔다고 못 보내고, 집에 없어서 못 보내고…귀찮아할까봐 차마 말 못해서 못 보내고 계속 그러셨나봅니다.  그래서 카카오페이 사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몇번 시행착오를 거치긴 했지만 이제 딸래미 눈치 안보고 바로바로 사고 싶은 거 사고 계십니다. 카카오페이 잔액은 항상 두둑하게 챙겨놓고 계시기도 하구요. 

 

하여튼 그렇게 해서 많은 씨앗을 4월에 화분에 다 뿌리셨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화단에 채소를 심는 건 보기 흉하다고 못하게 하지만 우리 어머니만 예외입니다. 왜냐구요? 채소가 아니라 화초를 심어서랍니다. 온갖 꽃들을 피울 씨앗을 화단에 직접 뿌리기에는 흙도 그렇고 해서 화분에다가 다 뿌리고 모종내려 또 다른 화분에 옮겨 곳곳에 놓아두시려 합니다.  경비아저씨 심심하면 따 드시라고 방울토마토 다섯갠가 심었다고는 하시네요. 

 

 

어떻게 손에 들어왔는진 모르지만 부추씨앗과 상추씨앗이 있어 그것들도 화분에 같이 심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이 친구들이 쑥쑥 잘도 크네요. 오늘 그렇게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운 부추 커팅식이 있었습니다. 아직 아기아기한 느낌인데 어머니가 오늘 비도 올뚱말뚱하니 그러니 오징어 넣고 부추전 해 먹자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계절마다 화분 들고 나르고, 비오는 날 비닐 씌워줘야하고, 해도 보여줘야 하고 바람도 쐬게 해야하는 이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겠지만 꽤 힘이 많이 듭니다. 이것을 칠순노모는 해마다 꼬박꼬박 하고 계십니다. 시간 남으면 다음카페 여기저기 꽃사진도 구경하고 키우는 법 검색하고, 다육이들 야생화들 이름 외우고…

 

엄마한테 손바닥만한 마당이라도 있는 단독주택 못 사드리는 불효녀는 죄송한 마음 가득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란 부추로 한 오징어부추전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아파절로 임플란트. 내 입에 나사 있어요.

치아파절로 임플란트. 내 입에 나사 있어요. 

임플란트 과정

집안에서 처음으로 내 입에 나사 박았습니다. 일흔 넘으신 어머니는 오로지 다 자신의 치아만으로 아직 오징어도 질겅질겅 씹어드시는데 딸래미는 금니 세개도 모잘라 이제 임플란트까지 해 넣었습니다. 

 

하긴 집에 무거운 것도 어머니가 들고 나릅니다. 딸래미는 디스크로 허리에 주사맞고 복대차고 돌아댕깁니다.

 

앉았다가 일어나믄서 엉덩이와 허리가 쑥 빠져서 엄마의 봄날인지 뭔지허리나 무릎 꼬부라진 시골할머니 치료해주는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시골에서 열심히 농사지은 할머니같은 포즈로 엉거주춤하믄서 걸어다닙니다. 

 

작년에 금니 두개 해 넣으면서 이제 이치료는 다 끝났다 했는데, 11월말 생일에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 먹다가 이가 깨졌습니다. 사실 그 전부터 좀 느낌이 쎄했는데 갑자기 시금치 먹다가 쫘악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병원갔더니 어찌해볼 방법은 없다며 이건 빼고 임플란트 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몰라 다른 병원 갔는데 거기서도 치아수직파절은 거의 살릴 수 없다 하더이다. 그래서 그냥 뽑았습니다. 빠진 위치는 어금니 앞앞, 작은 어금니라 하더라구요. 이 병원은 몇년전에 자주 다니다가 병원이전으로 좀 멀리했던 곳이지만 의사쌤이 동갑이라고 그리고 한때 같은 건물에 있었다고 친한 척 해주시는 분이라….실례를 무릅쓰고 그 뺀 이빨 주심 안되나요? 했더니 원래는 안되는데………..하심서 챙겨주셨습니다. 근데 왜 안되지요? 내 이빨 내가 가져가겠다는데? 

 

뼈이식을 해야 해서 우선 발치 후 한달 후에 다시 오라해서 1월에 갔다가 한달 더 있어봐야겠다 해서 2월에 갔다가 3월초에 예약을 했는데, 그때쯤 우리집 강아지가 사경을 헤매고 뭐 이래저래 해서 예약을 미뤄놨다가 4월중순에 갔습니다. 

 

 

이 발치 후 약 4개월정도가 지나고나서야 임플란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나름 독방으로 안내해 주더군요. 그 전에는 줄줄이 누워서 칸막이로 막혀진 곳이었는데 임플란트 하려니 독방으로 들어가서 누웠습니다. 워낙 치과를 무서워하진 않아서 쿨하게 입장. 쿨하게 누웠는데 옆으로 기구들이 진열되더군요. 사진찍고 흠…저런 애들이 내 입을 헤집고 저 나사가 내 잇몸을 뚫고 들어가겠군 ..그냥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입안에 가글 같은 것을 1분간 물고 입안소독하고, 입주변도 다 소독했습니다. 의사쌤 오셔서 마취주사 3번정도 찌른 듯 합니다. 그리고 다시 조금 기다렸다가 얼굴에 초록천을 씌웠습니다. 보통은 입만 뚫려있고 얼굴만 가리는데 이번에는 상반신을 다 덮는 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입 떠억 벌리고 작업 시작되었습니다. 뭘 자르고 넣고 그러는 건 사실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구리친다고 하나요? 콘크리트벽에 못을 박으려면 먼저 드릴로 구멍을 뚫을 때 나는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뭔가 끼우더니 입을 다물어 보라고 합니다. 이빨보다 더 나온 뭔가가 느껴집니다. 다시 입 벌리라고 하더니 이젠 나사 조으는 느낌이 듭니다. 드라이버로 나사 쪽쪽 돌리는 느낌. 

그리고 조금 있으니 이제 살을 기우나 봅니다. 실이 왔다갔다 하면서 막바지 작업이신가 봅니다. 

나사가 잘 박혔는지 사진 한방 더 찍고 주의사항 듣고, 그리고 의사쌤하고 또 좀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상악동 거상술, 뼈이식, 그리고 임플란트식립하고 이런 말이 내 인생에 나오다니 참 신기하네요. 뼈가 얇아서 뼈이식을 좀 많이 했다며 수술 다음날 코피가 나는 사람도 있고, 붓기가 좀 빠지면서 멍이 드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주의사항 듣고  눈물 머금고 일시불로 카드결제 쫙…하고…나왔습니다. 

 

수술시간은 30분정도 걸린듯 합니다. 9시 30분 예약이었고 우선 CT찍고 임플란트 수술하는데 동의서 쓰고 마취하고 수술하고 다시 사진찍고 그리고 의사쌤하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나왔더니 10시 30분 좀 넘었더라구요.  1주일 후에 실 풀러 가고, 3달후에 치아본뜨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서 치아를 넣으면 끝난다고 합니다. 3번만 더 오면 되요~라 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4일째. 붓기도 거의 없고 통증도 거의 없고 코피도 안났고 멍도 안 들었습니다.  혹시 임플란트 체질인가요? ^^  

 

집안에 임플란트 한 사람이 없으니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셨나 봅니다. 쫓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어디 잘못되는줄 알았다면서 이제서야 걱정스런 말씀을 하시네요.  임플란트 혹시 걱정하신다면 잇몸 너무 못쓰게 되기 전에 꼭 치료받아 보세요. 

별로 크게 걱정하고 겁낼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드레텍 전기주전자, 쿠팡에서 로켓배송 받았어요. Dretec- an electric kettle

드레텍 전기주전자, 쿠팡에서 로켓배송 받았어요. Dretec- an electric kettle 

드레텍 전기주전자

잘 사용하고 있던 전기주전자가 갑자기 하직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 마셔야 하는데 이 전기주전자가 없으면 상당히 불편해지더라구요. 갑자기 뭔가 당장 필요한데 사러 나갈 수는 없고 그리고 온라인에서의 가격을 아는데 오프라인에서 비싸고 구입하긴 뭔가 아까울때 역시!!! 쿠팡 로켓배송 이죠. 

 

사실 전 드레텍이라는 브랜드를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사실 전기주전자가 벌써 근 2년 사이에 3개를 해 먹었습니다. 나름 꽤 유명한 브랜드로 가격도 꽤 준 것 같은데 아예 전기가 안들어오거나 물이 끓는데도 버튼이 안내려가더라구요.  사실 버튼이 안내려가는건 내가 내리면 되겠지만 가끔씩 깜빡깜빡 하는 것 때문에 일부러 무선전기주전자를 쓰는건데 이게 안되면 사용하는 보람이 없는 거니까요. 

 

하여튼 이래저래 없으면 불편하니 쿠팡에서 로켓배송 되는 전기주전자 중 만만하다 싶은 것을 찾아봤는데 디자인이 우선 너무 이쁜게 딱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드레텍 전기주전자 ( Dretec – an electric  kettle ) 였습니다. 잠시 드립커피 배우러 다니면서 구비했던 드립용 주전자랑 주댕이 부분이 거의 같더라구요.  그 전의 주전자들은 주댕이가 짱뚱하니 짧아서 드립용 커피 마실 때 불편하기도 했고 그 짧은 주댕이를 통해서 나오면서도 물이 튀기도 했거든요. 

 

이 드레텍 전기주전자 ( Dretec – an electric  kettle ) 는 펄펄 물이 끓고 버튼이 탁 올라간 후 바로 물을 부어도 타타타타 하고 물이 튀지 않아서 제일 좋아요!!! 

다른 스텐들은 물이 끓으면 물에 잠겨있지 않던 부분은 끓는 물이 닿으면서 타타타탁하는 소리와 물방울들이 함께 튀잖아요. 그런거 전혀 없이 아주 부드럽게 물을 따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격도 어쩜 이리 착한지…바로 전에 구입했던 전기주전자의 반값도 안하더라구요. 

 

 

한가지 좀 아쉬운 점은 원래 이 드레텍 전기주전자 ( Dretec – an electric  kettle ) 는 화이트, 브라운, 레드, 블랙 4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 워낙 급하게 필요해서 로켓배송 하려는데 이때는 화이트밖에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브라운도 로켓배송 되더라구요. 그리고 한 만원정도 더 하면 좀 더 드립용주전자처럼 생긴 드레텍 핸드드립 디자인 전기주전자도 있긴 하네요.  

 

혹시 물이 들어있지 않다면 스스로 전원이 끊기는 공가열방지 기능도 있고 깔끔한 스테인레스 소재로 뚜껑이 분리되기 때문에 세척하는데 아주 편하더라구요. 또 코드는 주전자 급전스탠드 아래면에 말아서 보관할 수도 있어서 깔끔하게 보입니다. 용량은 0.8리터로 컵라면 두개 정도는 한번에 먹을 수 있을 정도인데 사실 우리집에서는 이 용량의 반 정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이쁜데 전기주전자 본체의 무게는 약 551g, 스탠드까지 합해도 750g정도로 아주 가볍고 소비전력은 1000w입니다.  물이 아주 빨리 끓는 편은 아닌데요, 그렇다고 또 못 견디게 느린 편도 아니라서 저는 불편한 점은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봤자 1,2분 정도 차이도 안날텐데요. 뭐. 

 

아, 구입하고 사용하실때 꼭 물 끓이기 전에 먼저 스티커부터 제거하세요. 물을 끓이고 난 뒤에 제거하려니까 깔끔하게 안되더라구요. 옆면 스티커는 먼저 떼어서 그나마 깔끔하게 떨어졌는데 뚜껑에 붙은 걸 물 끓인 후에 떼려니 잘 안떨어지고 자국 남고 그렇더라구요. 

 

가격에 비해 너무 장점만 있는 듯한 드레텍 전기주전자 ( Dretec – an electric  kettle ) . 쿠팡 로켓배송으로 급할 때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있어서 편하고 나중에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이 주전자도 괜찮을 듯 하더라구요.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 코 스프레이, Avamys Nasal Spray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 코 스프레이, Avamys Nasal Spray  

 

요즘같이 꽃가루 날리는 시기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가 되어 병원에 가면 꼭 처방받는 것 중 하나가 이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 입니다. 

그리고 의사쌤은 한번씩 물어보십니다. 효과는 좀 어떤가요? 

저는 항상 또 이렇게 대답하죠.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하루이틀 하다가 안했는데요….

의사쌤..왈…. 그거 계속해도 되는거고 하루이틀 해서 효과볼 수 있는 거 아니니까 꾸준하게 하루 한번씩 양쪽콧구멍에 뿌리세요…

네…….라고 대답하고 또 내 급할 때만 츅츅 코 스프레이 뿌려줍니다.  뭐 검사하자는 소리도 안하고, 뭐 해달라하면 안해도 된다하는 꽤 양심적인 쌤이 궂이 이렇게까지 말하는거 보면 꽤 좋은 약인듯한데 성분과 효능을 좀 알아볼까요?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 ( Avamys Nasal Spray )

식약처에서는 신경계감각기관용 의약품의 감각기관용약에서 이비과용제로 분류되어 있는 전문의약품 입니다. 즉 약국가서 주세요!! 한다고해서 받을 수 있는 약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수입,제조 된 코 스프레이 입니다. 

흰색의 균질한 현탁액이 파란색 레버, 뚜껑마개가 있는 유리병에 담겨져 있으며 그것을 다시 플라스틱용기로 둘러싸고 있는 정량 분무제 입니다.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 0.05g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세 이상의 소아, 성인 들의 계절성 또는 1년 내도록 계속되기도 하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치료에 이용됩니다.  다만 이 코스프레이는 전문의약품인 만큼 스테로이드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호흡기로 흡입하는 스테로이드이니만큼 꼭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입니다. 그리고 코 답답할때마다 뿌리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한번씩 양쪽 코에 한번씩 입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스프레이 해 주셔야 효과를 볼 수 있고 가능하면 취침전에 뿌리면 더 좋다고 합니다. 

뿌리기 전에는 먼저 잘 흔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하루이틀 쓰고 던져놨다가 또 생각나면 한번씩 뿌리는 불량환자라면 꼭 흔들어서 허공에 대고 한번 츅 스프레이 해 준 다음에 코에 뿌려 줘야 정량분무됩니다.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 ( Avamys Nasal Spray ) 주 성분인 플루티카손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분무 후 액체가 코에서 목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입을 헹궈주는 것도 좋습니다. 병원처방약이라고해도 1년 내도록 쓰는 약은 아닙니다. 스테로이드제제 이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되면 사용을 중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연속 사용시 최대 12주를 초과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4일정도로 증상개선의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도 있으며 최대 52주까지 사용한 데이터도 있습니다. 

우리 엄마도 모든 약을 냉장고에 잘 넣어놓는데 이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는 꼭 상온보관해야 합니다. 미분화형태의 약으로 냉장고에 넣으면 이 액체들이 엉켜붙어버린다고 합니다. 

강아지털 팔찌

강아지유품, 강아지털로 만든 팔찌와 강아지털보관, 犬の形見、亡くなった犬の毛で作ったブレスレット、犬の毛保管、a bracelet made of puppy hair

강아지털로 만든 팔찌와 강아지털보관, 犬の形見、亡くなった犬の毛で作ったブレスレット、犬の毛保管、a bracelet made of puppy hair

반려동물 유품

어제도 그랬듯 15년을 함께 한 녀석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함께 한 흔적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도 차마 버릴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3개월 가량 기른 털을 깎고 열흘 정도 후에 갑자기 가버린 아이…. 그 털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 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찾아보니 까만 봉다리에 꽁꽁 묶에서 내 놓은 게 있더라구요.  화장하고 난 후 아이의 털을 조금이라도 놔둘껄 하는 후회를 했었는데 마침 버리지 않았던 털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아이의 유골가루를 싸 왔던 한지에 털을 돌돌 말아 유골함과 같이 두었다가 아무래도 이 털을 좀 더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찾은 곳이 바로 멍냥공방 이었습니다.

강아지 유골함

아이의 유골은 언젠가는 엄마와 내가 가는 그날 함께 할거라 스톤으로 만들지 않기로 했었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네모난 상자안에 몇시간씩 있어본 적 없는 아이…그래서 병원의 입원실이라는 곳에 아이를 넣어놓고도 미안했습니다. 온 집안이 다 지 집이고, 내 침대 지 침대, 지 쿠션은 말할 것도 없이 카페트가 깔려 있으면 다 지 세상이었던 아이를  돌 속에 가둬두긴 싫었습니다. 

하지만 공원이나 그런 곳에 뿌려두면 비오면 비오는 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너무 마음이 쓰일 것 같아 우선은 유골함에 넣어 두고 털로 뭔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멍냥공방이라는 곳은 강아지털로 귀걸이, 팔찌, 반지, 목걸이 등을 만드는 곳이더라구요. 유기동물의 털로 만들어서 판매하기도 하고 저처럼 반려동물의 털을 보내 주문제작을 하기도 합니다.  아직 건강한 아이의 털로 만드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저는 엄마랑 둘이 하나씩 하기 위해 강아지털로 만든 보석같은 구슬 하나를 넣은 은팔찌 두개와,  성운팔찌라고 하는 염주처럼 생겨 보석같은 구슬이 쪼르륵 연결되어 있는 팔찌 하나해서 3개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보내고 1주일정도 후에 완성되었다는 연락과 함께 제품 사진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왜 또 눈물이 나던지…ㅠㅠ  

강아지 은팔찌

은팔찌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지금 옆에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털로 만들어서 착용해도 될 것 같더라구요. 조금 약해 보이긴 하는데 은팔찌 안에는 탄력성 있는 고무같은게 들어있어서 손목사이즈와는 상관없이 누구라도 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성운팔찌도 털이 꽈악 들어차 있지는 않아서 밝은데서 보면 털이 보입니다. 

 

그리고 미용한 털이다 보니 꽤 양이 되는데 이 팔찌를 만드는데 사실 그렇게 많은 양의 강아지털이 필요한 게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남은 것을 버리는 것은 못할 짓이라서 계속 예쁜 가방안에 넣어두었는데 아무래도 오래 보관하기는 힘들겠다 싶어 예쁜 유리병을 구입해서 거기에 넣어야겠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좀처럼 마음에 드는 유리병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안에 뭐를 넣을 수 없게 진짜 완전 수정구 같은 거나 아니면 다 안에 뭐가 차 있어서 뺄 수도 없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투명지구의 였는데, 찌루가 전세계 구경을 해 볼 수 있게 지구의 모양을 한 유리구가 있어 봤더니 통채로 만들어진 거라 안에 뭘 넣을 수가 없더라구요.  몇날며칠 찾아 헤맨 끝에 발견한 것이 에즈워즈 라는 곳이었습니다. 투명 유리구가 사이즈별로 있고 여기에 받침대까지 있더라구요.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주문 후 바로 받았는데 유리구에 상처도 없이 깨끗했습니다. 사이즈는 가장 큰 15cm 로 주문했는데 여기에 강아지털과 몇년간 사람의 주민등록증처럼 항상 달고 다니던 인식표 함께 넣어 주었습니다. 혹시 몰라 제습제도 안쪽으로 해서 넣었구요. 

 

 

처음에는 마개를 어떻게 끼우는지 몰라 애를 먹었는데 유리구 입구 안쪽으로 끼워넣어야 하더라구요. 냉동실에 넣어 약간 얼린 후에 넣으니 잘 들어갔습니다. 

강아지유골함과 강아지털 보관 되어 있는 투명 유리구는 햇볕도 잘 들고 환기도 잘 되는 곳에 두었습니다. 베란다 가려면 꼭 지나치는 곳에…그래서 항상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스쳐 만질수도 있습니다. 

 

강아지털로 만든 팔찌는 출근할 때마다 두개를 같이 손목에 차고 나갑니다.  항상 같이 다니던 산책길을 지나면서 뱅글뱅글 만져보면서 같이 걷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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