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끓여먹기

수돗물 끓여먹기 맛있는 물 끓여 안전하게 마셔요

수돗물 끓여먹기

수돗물 끓여먹기

집에서 식수 어떻게 드시고 계신가요? 우리집은 정수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은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정수기 물이나 생수는 맛이 심심하다고 꼭 끓여서 마시고 있습니다. 

 

물을 끓여 마시는 재료는 시시때때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라서 잘 쉬지 않는 재료로 보리차, 돼지감자, 무우말랭이, 우엉 등을 넣고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이나 옥수수대를 넣고 끓이기도 하지만 여름에 옥수수가 들어가면 물이 금방 쉬어버리거든요. 

 

한동안은 결명자, 느릅나무껍질, 우슬 뭐 천기누설이나 그런 방송에서 나온 것들로도 많이 끓여 마셨는데 올 여름에는 보리, 돼지감자, 무우말랭이, 우엉으로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 무우말랭이는 어머니 친구분이 직접 농사지어서 하나한 칼로 채쳐서 말려 주시는 것을 방앗간에 가서 볶아와서 마시고 있습니다. 이 네가지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효능과 제대로 수돗물 끓여먹기 방법 또한 살펴볼까 합니다. 

 

수돗물 끓여먹기 

 

우엉 효능 

한동안 다이어트로 인기를 끈 우엉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항산화효과

: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성분으로 디톡스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독소를 배출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 기능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부종개선

: 천연 이뇨제성분이 있어 신장이 튼튼해지고 여분의 수분을 배설해 붓기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암예방효과 

: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건강개선 

: 여드름, 피부염, 건선, 습진 등에 좋은 항염증성, 항균성 성분이 있습니다. 

당뇨예방 

: 풍부한 이눌린성분으로 소화 촉진 효과와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효과 

: 노폐물배출효과도 있으며 이에 더불어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무우말랭이 효능 

무우 먹고 트림을 안하면 인삼보다 좋다는 말을 꼭 어머니가 해주시는데요, 도대체 어떤 효능이 있기 때문일까요? 

변비해소 

: 무우를 말리면 식이섬유가 약 15배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변비해소 효과는 물론 대장암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빈혈개선 

: 철분과 칼슘 함량이 높아 빈혈완화와 개선 및 골다공증 예방 등의 뼈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양억제 

: 유방암, 간암, 방광암 등의 암 종양을 억제하는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독소배출 

: 특히 니코틴, 알콜 등과 함께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뇨작용과 소염효과도 있습니다. 

감기증상완화 

: 무우의 약간 매운 맛인 시니그린 성분은 기관지 질환 개선 효과가 있고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돼지감자 효능 

당뇨예방

: 혈당수치를 낮춰주는 천연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 및 증상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효과 

: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변비예방 

: 이눌린성분은 유산균을 증가시키고 유해세균감소에 도움이 되어 체질개선 및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차 효능 

대장암 예방, 다이어트 및 변비 효과 

: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소화활동을 돕고 변을 부드럽게 해 주면서 배변에 편하고 이로 다이어트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간건강

: 사포나린 성분은 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 

: 혈당과 인슐린 수치는 낮춰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인병 예방 

: 나쁜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서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수돗물 끓여먹기 – 제대로 잘 끓이는 방법 

생수, 정수기물, 수돗물을 비교해 봤을 때 수돗물에 미네랄성분이 가장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미네랄 성분의 끓는점은 200~300도이기 때문에 100도에서 끓는 물 속에서 그 성분이 가진 효능을 잃을 일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 수돗물은 여러 과정을 거쳐서 우리집 수도에서 나오게 되는데 그 관을 못 믿기 때문에, 그리고 약간의 약품냄새 때문에 끓여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티백으로 나와 있는 것 보다는 하나하나 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골라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사면 베보자기를 같이 넣어주는 곳들도 많으니 그 베보자기에 적당량을 넣고 끓여줍니다. 

제대로 잘 수돗물 끓여먹기 방법은 우선 주전자에 수돗물을 받아서 펄펄펄 끓여줍니다. 주의점은 끓일 때 뚜껑을 덮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물이 끓으면서 그 수증기를 타고 물 속의 쓸데없는 약품 성분들이 날아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물이 끓고 나면 베보자기에 담은 재료들을 넣고 우려줍니다. 그리고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뚜껑덮고 물을 식혀줍니다. 

어느정도 식으면 물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요, 우리집은 2리터 유리물병 4개 정도되는 양을 2,3일에 한번씩 끓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워낙에 물을 많이 드시는 편이기도 하고 저도 요즘은 커피는 하루 2잔으로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중입니다. 

동부묵 만들기 , 동부콩 효능

동부묵 만들기 , 동부콩 효능

동부묵 만들기

엄마랑 둘이 꽁냥꽁냥하다가 우리 묵이나 쒀 먹을까? 사러 다니는 것 도 귀찮은데? 라는 의견을 모으고 묵가루를 샀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동부묵, 도토리묵, 올방개묵, 메밀묵가루 총 4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이름인데 어머니가 동부콩과 동부묵을 아시더라구요. 

 

어머니가 제일로 싫어하는 것은 청포묵입니다. 도대체가 뭔 맛인지 모르겠다면서 청포묵가루는 사지말라 하셔서 이거 빼고 다른 것 다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동부묵가루는 미얀마산입니다.

 

동부묵은 동부콩이라는 것으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청포묵과 비슷한데 원래 청포묵은 녹두로 만들어야 하지만 비싸서 이 동부콩으로 만들고 청포묵으로 파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제대로 호구 잡히는 거겠죠? 청포묵에 비교해 이 동부묵은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저는 쿠팡에서 1kg에 11500원 주고 구입해는데 이걸로 질릴때까지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안봤는데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에서 동부콩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가 되었나보더라구요. 저는 그냥 묵가루 사면서 엄마가 사라해서 샀는데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니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

 

동부콩 효능

동부콩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원래 이집트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송편등의 소로 이용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송편 먹을 때 그 포근포근한 느낌의 소가 바로 이 동부콩이었나봅니다.

 

동부콩 효능 잠깐 알아볼까요?  까만 점이 있어 알아보기 쉬운 콩이며 남미에서는 스프나 스튜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콩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칼로리는 낮고 철분과 칼륨이 풍부합니다. 중국의 본초강목에는 신장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에 좋다고 적혀있다 합니다.

 

빈혈 심하고 아침마다 붓는 저에게는 딱 좋은 재료인 것 같은 동부콩으로 만드는 동부묵 만들기 엄청나게 쉽고 간단하고 빨리 끝나더라구요.

 

동부묵 만들기

동부묵가루와 물의 비율은 4:1에서 6:1 정도라고 하길래 5:1로 해봤습니다. 그런데 다음부터는 6:1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주 쫀독쫀독해서 조금 더 부드럽게 해도 될 듯 하더라구요. 집에 계량할 수 있는 것은 없어서 종이컵으로 다 계량했습니다.

 

찬물에 동무묵가루 풀어서 거품기로 휘휘 저어 묵가루를 풀어줍니다.

 

금새 밀가루풀 쑬때처럼 쩐득해집니다. 동부묵 만들기 이때쯤부터는 거품기가 휘어질만큼 묵직한 느낌으로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주걱으로 바꿔서 저어줍니다.

 

꾸덕꾸덕하고 주걱으로 저어주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두면 밑이 눌으니 열심히 저어줘야 합니다.

아, 그리고 동부묵 만들기 하면서  어머니가 소금 조금과 참기름을 넣어서 같이 저었습니다.

 

사실 묵 자체가 그렇게 막 맛있고 그렇진 않은듯 한데 이렇게 약간의 밑간을 하니까 오히려 간장 양념 등을 덜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나중에는 깨도 한웅큼 넣어서 젓습니다.

 

동부묵 만들기 거의 끝까지 왔습니다. 저어주고 있는 동안 여기저기서 퐁~퐁~ 하면서 끓으면서 공기터지는 소리가 나고 큰 기포가 올라오더라구요. 아주 약한 용암 끓듯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단계 평평하게 싹 주걱으로 밀어서 이대로 굳혔습니다. 물론 예쁜 통에 넣어서 직사각형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드셔도 되는데 우린 그런거 없습니다. 모양 예쁘게 하는데는 특히나 제가 젬병입니다. 그냥 먹으면 되지~! 하는 주의라서요. 

 

 

어느 정도 굳고 나서 가장자리를 떼어 봤더니 이렇게 닭가슴살 결대로 찢어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다음엔 물의 비율을 좀 많이 할까 싶습니다. 식감도 좋고 저는 좋은데 어머닌 좀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더라구요 

 

다 굳은 후 냄비 모양대로 둥글게 만들어진 동부묵을 대강 석둑석둑 잘라서 통에다 나눠 담고 나눠줄 사람 것도 좀 따로 담고 했습니다. 

 

동부묵 무침 레시피

이제 남들과는 다른 동부묵무침 해 먹겠습니다. 다른 집들은 간장양념해서 김가루 솔솔 뿌려 먹던데 우리집은 냉장고 안에서 오늘내일 하고 있던 케일과 상추 그리고 땡초 두어개와 간장 그리고 매실액을 넣고 버무립니다.

어머니가 워낙 상추겉절이를 좋아해서 아침상마다 올라옵니다. 고춧가루 같은 건 안넣고 오로지 간장과 매실액으로만 양념하십니다. 여기에 참기름 쪼금 그리고 약간의 매콤함을 위해 땡초 넣어서 동부묵무침 완성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동부묵을 왜 이딴 식으로 썰어놨을까요? 먹기 불편한데 이런 모양은… 좀 작게 썰어주면 안되나 ? 싶지만 칼자루는 어머니가 잡고 계십니다. 전 그냥 얻어먹는 주제입니다. 

케일과 상추, 양파를 석석 비벼 무쳐내고 널판떼기 처럼 썰어놓은 묵 합체 시킵니다. 아침에 밥대신 이 동부묵무침 한접시로 떼웠습니다. 

 

동부묵가루로 동부묵 만들기 과정 합해서 한 1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그리고 굳히는건 두어시간 정도, 그리고 통에 넣어 둔 후 먹을 때마다 잘라서 끓는 물에 잠깐 넣고 데우면 몰랑몰랑 하지만 쫀득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부묵 만들기 쉽죠? 

베란다텃밭

아파트 베란다에서 부추 재배 그리고 엄마의 다육이들

아파트 베란다에서 부추 재배 그리고 엄마의 다육이들 

베란다 텃밭

여태 계속 다육이들만 키우시더니 작년부터는 아파트 화단에다 다투라, 엔젤트럼펫, 수국 등을 심어 키우셨습니다. 그리고 가을부터 올 봄에 걸쳐 계속 다음카페에서 수도없이 많은 꽃씨들을 천원, 이천원 송금하면서 모으시더군요.  그 천원, 이천원 보내려고 일흔 넘으신 노모는 내가 퇴근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얼른 돈 좀 보내주라고…다른 사람이 먼저 돈 보내면 자기가 못 받는다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다 큰 딸래미 잔다고 못 보내고, 집에 없어서 못 보내고…귀찮아할까봐 차마 말 못해서 못 보내고 계속 그러셨나봅니다.  그래서 카카오페이 사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몇번 시행착오를 거치긴 했지만 이제 딸래미 눈치 안보고 바로바로 사고 싶은 거 사고 계십니다. 카카오페이 잔액은 항상 두둑하게 챙겨놓고 계시기도 하구요. 

 

하여튼 그렇게 해서 많은 씨앗을 4월에 화분에 다 뿌리셨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화단에 채소를 심는 건 보기 흉하다고 못하게 하지만 우리 어머니만 예외입니다. 왜냐구요? 채소가 아니라 화초를 심어서랍니다. 온갖 꽃들을 피울 씨앗을 화단에 직접 뿌리기에는 흙도 그렇고 해서 화분에다가 다 뿌리고 모종내려 또 다른 화분에 옮겨 곳곳에 놓아두시려 합니다.  경비아저씨 심심하면 따 드시라고 방울토마토 다섯갠가 심었다고는 하시네요. 

 

 

어떻게 손에 들어왔는진 모르지만 부추씨앗과 상추씨앗이 있어 그것들도 화분에 같이 심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이 친구들이 쑥쑥 잘도 크네요. 오늘 그렇게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운 부추 커팅식이 있었습니다. 아직 아기아기한 느낌인데 어머니가 오늘 비도 올뚱말뚱하니 그러니 오징어 넣고 부추전 해 먹자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계절마다 화분 들고 나르고, 비오는 날 비닐 씌워줘야하고, 해도 보여줘야 하고 바람도 쐬게 해야하는 이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겠지만 꽤 힘이 많이 듭니다. 이것을 칠순노모는 해마다 꼬박꼬박 하고 계십니다. 시간 남으면 다음카페 여기저기 꽃사진도 구경하고 키우는 법 검색하고, 다육이들 야생화들 이름 외우고…

 

엄마한테 손바닥만한 마당이라도 있는 단독주택 못 사드리는 불효녀는 죄송한 마음 가득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란 부추로 한 오징어부추전을 맛있게 먹었습니다.